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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910호 상세보기2012-05-14
[만리재에서]
1931년 7월4일치 <조선일보>는 ‘완바오산(만보산) 사건’에 대해 “중국 관민 800여 명과 200동포 충돌 부상. 주재중 경관대 교전 급보로 장춘 일본 주둔군 출동 준비. 삼성보에 풍운 점급” “대치한 일중 관헌 1시간여 교전. 중국 기마대 600명 출동. 급박한 동포 안위” “철퇴 요구 거절. 기관총대 증파. 전투 준비 중” 등 당장이라도 전투가 일어날 것처럼 묘사했다. 누가 ‘우리 편’이고 누가 ‘적’인지는 명확했다. 많은 조선인들이 이를 조선 안의 ‘적’을 소탕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였고, 그에 따라 행동했다. 전우용 제공

꽃의 자살

    [이창근의 해고 일기]
    쌍용차 경영진이 어버이날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해고 신고서에 포함된 노동자 아버지는 농성장을 나오지 못하고 뜨거운 여름을 공장 안에서 맞았다. 2009년 7월, 고립된 아버지에게 ‘계란 특식’을 전하려고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 주변을 서성이다 지쳐가는 아이. <한겨레> 류우종 기자

    어버이날 날아온 해고 통보

      [김동춘의 폭력의 세기 vs 정의의 미래]
      2009년 1월20일 새벽 서울 용산4구역철거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용산구 한강로3가 '남일당 빌딩'에서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서자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권력을 위한 탈법과 불법

        [오보이의 무릎 ‘탁’]

        상상 속 환상의 커플

          [당신의 머스트 해브]

          청춘의 똘끼가 오롯이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

            못 참겠어, 진지함에 대한 진지함

              [손미나의 레자망]
              개인의 영역을 인정하며 사랑의 균형을 맞춰가는 두 사람, 윌리엄 무어(왼쪽)와 임진경씨.

              사랑한다면 탱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