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졌지만 더 크게 이겼다2026년 6월4일 새벽 2시27분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이하 김부겸)가 지지자들이 모여 있던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2층에 들어왔다. 지지자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부겸이 마이크를 잡았다.“여러분이 제게,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2026-06-08 19:31
희비 엇갈린 ‘대권 잠룡’, 한동훈과 조국의 운명은… 어쨌든,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6·3 지방선거는 여당 압승으로 끝났다. 문제는 그렇게만 평가하기 어려운 결과란 거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 것까진 좋았는데 목에 뼈나 가시가 걸린 격이다. 예상 밖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더해, 재보궐선거 성적표를 보면 그...2026-06-06 08:43
진보정당, ‘달걀로 바위 치기’는 계속된다“거리 유세를 해보면 사람들의 표정이 느껴집니다. 냉담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진보 정치가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지지를 만들어낼 거냐는 과제를 고스란히 드러낸 선거로 보입니다. 당대표로서 그리고 서울시장 후보로서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죄...2026-06-09 08:35
김부겸이 아니라 민주당이 패배했다“지난 유세 기간 동안에 대구 곳곳을 누비며, 정말 많은 시민을 만났습니다. 그 정말 절규에 가까운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 정말 우리 대구가 너무나, 너무나 힘들구나….”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026년 6...2026-06-07 14:48
다시 열린 진보 교육감 시대… 민주시민 교육 탄력 받을듯다시 진보 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2026년 6월3일 실시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10곳에서 당선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9곳, 보수 8곳으로 팽팽하던 균형추가 4년 만에 다시 진보로 기운 것이다. 다만 진보 후보들이 정책의 차별성...2026-06-10 08:38
‘오빠’ 위한 눈가림과 눈요기… 성평등 퇴보한 6·3 지방선거 “성평등이 퇴보한 선거”.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고 여성단체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한 말이다. 거대 양당이 ‘여성공천할당제’를 위해 후보를 위장 공천한 정황이 드러나거나 성폭력 문제의 책임이 있는 후보가 버젓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의 행태가 드러났기 때문...2026-06-03 07:55
어긋난 흐름, 어긋난 선택지, 그럴수록 선택은 가지런히 6·3 지방선거가 임박했다. 투표장에 가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광역·기초의회 의원까지 찍고, 비례대표까지 고르고 나도 끝나지 않는다. 교육감도 골라야 한다. 사는 곳에 따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투표해야 할지도 모른다. 살기 바쁜 와중에 후보들의 ...2026-06-03 07:54
‘정권 지지’와 ‘후보 선택’, 자동으로 ‘동조’하지 않는 선거가 왔다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상 밖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15 대 1’ 수준으로 압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는 견고한데도 여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통...2026-06-03 16:15
양강 후보 공약, 서울 시민 삶을 감싸는 결정적 한 방이 없다부동산·복지·교통 분야는 서울 시민의 오늘을 촘촘히 감싸고 있고, 기후·에너지 분야는 오늘과 내일을 좌우한다. 한겨레21은 이 네 분야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전장으로 보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관련 공약을 톺아봤다.부동산 공약에서 정원오 더불어민...2026-06-02 07:59
6·3 지방선거 공약 속 1.5도를 찾아서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정부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이재명 정부의 임기와 같다.2030년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다. 국내적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2026-05-28 15:37
기후·에너지 정책 외면…서울·경기 후보 ‘유감’2026년 2월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는 국내에서 민생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에 또 다른 위기가 덮친 것이다. 이 위기와 관련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지방단체장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있을까.이를 확인하기 ...2026-05-27 14:49
재생에너지 ‘최전선’ 실험 누가 계승하나2026년 5월1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현동규(63)씨의 하우스에는 벌써 초록빛 귤이 가지 끝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가온재배(비닐하우스에 인공 열을 공급해 작물을 키워 조기 출하하는 농법)로 키운 하우스감귤은 통상 6~7월에 출하하는데, 5월 중순에 ...2026-05-25 08:09
재생에너지 ‘지산지소’엔 큰소리… 삼전 송전망 피해엔 침묵하는 후보들잘 포장된 2차선 도로의 검은색 아스팔트와 앞으로 4차선 도로가 들어설 미포장 황토색 흙바닥의 대비가 보색처럼 선명했다. 2026년 5월18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에 걸친 솔라시도 건설 현장. 이곳에 건립될 ‘국가에이아이(AI)컴퓨팅센터’ 부지로 가는 길...2026-05-24 14:06
‘짓는 정치’의 시간은 끝났나한국의 지역은 오랫동안 ‘짓는 정치’의 무대였다. 도로를 놓고, 공항을 유치하고, 산을 밀어버리고 골프장·케이블카를 짓는 것이 ‘능력’으로 평가됐다. 1~1980년대 불도저식 개발만능주의는 민주화와 지방자치 이후에도 이름을 바꿔 오래 살아남았다. 개발은 성장·활력·균형...2026-05-27 13:31
보수판에 바람은 분다, 한쪽으로 불지 않을 뿐“마, 친구들끼리 정치 얘기 하지 말자 카더만, 국힘 미는 놈이랑 한동훈 미는 놈이 맨날 붙어 싸워가….”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서 2026년 5월10일 만난 30대 최형진(가명)씨는 “이런 선거는 처음 ...2026-05-18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