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요양대학 학생 전원 설문조사해 문제점 보완하겠다”부족한 요양보호사 인력을 채우기 위해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데려오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요양대학)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한겨레21의 탐사보도(제1619호 참조)가 공개되자 법무부가 요양대학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2026-06-30 10:38
가자 전쟁 1천일, 어린이가 2만명 넘게 숨지고 4만명 훌쩍 넘게 다쳤다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가 전쟁터가 된 건 2023년 10월7일이다. 2025년 10월9일 미국 중재로 휴전안이 발효됐지만 전쟁은 멈출 줄 모른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전쟁을 ‘집단살해’(제노사이드)로 규정한 것도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2026-07-01 11:50
나, 강정, 그리고 가자를 잇다2026년 7월2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침공(가자 전쟁) 1천 일이 된다.1천 일은 가자 사람들에게 고립된 채 굶주리고, 잔해에 깔리고, 총에 맞아, 무참히 생명이 스러지는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점령자들에게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 고립시켜 굶기고, 무너...2026-07-02 08:00
가자와 세계시민 연결한 18년… ‘항해’가 최선의 대안이었다2006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치른 총선은 “중동 역사상 가장 투명하고 민주적인 선거”(국제선거감시단)였다. 하마스의 사회복지 네트워크와 저항 노선을 지지했던 팔레스타인 민중은 하마스에 압승을 안겨줬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2026-06-30 14:05
해초 “고립된 땅으로의 항해, 내가 아는 유일한 방식”“굶주림은 사람을 척추도, 두뇌도 없는 상태에 빠지게 하는데 꼭 독감 후유증이랑 비슷하다. 해파리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피를 다 뽑아내고 대신 미지근한 물을 넣은 것 같기도 하다.”조지 오웰이 5년간의 빈민 생활을 토대로 쓴 자전 소설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2026-06-30 07:46
값싼 소모품으로 버티는 돌봄 지옥, “결국 부메랑이 되어 당신을 칠 것이다”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선배 국가’다. 한국이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한 2008년, 일본은 이미 인도네시아·필리핀 등과 경제연계협정(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맺고 외국인 돌봄 인력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2025...2026-06-24 16:37
‘K-돌봄’의 추악한 민낯…유학생 등치는 브로커, 방치하는 정부노인 인구는 늘고, 요양보호사는 부족하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도 실제 일하는 사람의 비중은 21.5%(2026년 3월 기준)로 매년 줄고 있다. 일하는 사람의 평균나이도 63.1살로 고령화되고 있다. ‘간병 대란’ ‘노노 케어’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부족한 돌봄 인...2026-06-25 13:25
1천만원 빚내 왔는데 “간호학과가 아니라고요?”베트남 남서부 지역 출신인 응우옌티린(27·가명)은 간호사다. 2020년 베트남에서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심혈관내과 간호사로 일했다. 린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할 수 있길 꿈꿨다. 베트남에서 간호사 일은 업무 강도에 견줘 급여...2026-06-23 10:02
“한국 가려면 1천만 원 내라”…정부 사업으로 ‘돈방석’ 앉은 유학 브로커들“6천만동(약 347만원) 내시면 돼요. 입학 서류를 제출할 때 3천만동(약 178만원)을 먼저 내고, 합격하면 추가로 3천만동을 내면 됩니다. 불합격하면 1500만동은 돌려드려요.”외국인이 한국에서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요양대학)에 입...2026-06-23 14:19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거대 양당만 재미 봤다 지방선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6·3 지방선거였지만, 국민은 어느 당의 손도 번쩍 들어주지 않았다. 거대 양당이 내건 ‘내란 심판’ 또는 ‘정권 견제’라는 구호는 국민의 기대를 온전히 대변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2026-06-16 08:40
투표용지 부족, 재선거?…서울시장의 경우 해당 안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난리다. 재선거에 대한 법원 판례는 명확하다. 선거무효로 인한 재선거의 경우 선거에 관한 규정 위반이 있어야 하고, 그 위반이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돼야 한다. 이번 사태는 규정 위반은 분명해 보이지만, 당락을 바꿀 정도였느냐는 선...2026-06-17 08:45
안동에서 통했다, 진심은 계속 통할까‘줄투표’ 아닌 ‘교차투표’. 이번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두드러진 특징이다.서울 유권자들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켰지만, 서울 구청장 25곳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7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켰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전재수 민...2026-06-18 08:58
허승규가 닦은 푸른 길에 안동이 물들다경로당 문이 열리자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던 어르신들이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박수를 쳤다.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녹색당 소속 허승규(37) 경북 안동시의원 당선자(이하 허승규)가 당선 인사를 위해 2026년 6월8일 안동시 임하면 오대1리에 있는 이 경로당의 문을 ...2026-06-15 08:33
6·3 지방선거 민심은 ‘디케의 저울’지방선거는 내가 살고 싶은 지역을 투표로 만드는 선거, 지역 행정을 책임질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 하지만 1996년 민선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도 한국의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 분리되지 않고 있다. 2026년 6·3 지방선거도 그랬다. ‘내란세력 심판’과 ...2026-06-11 15:33
김부겸, 졌지만 더 크게 이겼다2026년 6월4일 새벽 2시27분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이하 김부겸)가 지지자들이 모여 있던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2층에 들어왔다. 지지자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부겸이 마이크를 잡았다.“여러분이 제게,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2026-06-08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