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위한 눈가림과 눈요기… 성평등 퇴보한 6·3 지방선거 “성평등이 퇴보한 선거”.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고 여성단체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한 말이다. 거대 양당이 ‘여성공천할당제’를 위해 후보를 위장 공천한 정황이 드러나거나 성폭력 문제의 책임이 있는 후보가 버젓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의 행태가 드러났기 때문...2026-06-03 07:55
어긋난 흐름, 어긋난 선택지, 그럴수록 선택은 가지런히 6·3 지방선거가 임박했다. 투표장에 가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광역·기초의회 의원까지 찍고, 비례대표까지 고르고 나도 끝나지 않는다. 교육감도 골라야 한다. 사는 곳에 따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투표해야 할지도 모른다. 살기 바쁜 와중에 후보들의 ...2026-06-03 07:54
‘정권 지지’와 ‘후보 선택’, 자동으로 ‘동조’하지 않는 선거가 왔다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상 밖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15 대 1’ 수준으로 압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는 견고한데도 여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통...2026-06-03 16:15
양강 후보 공약, 서울 시민 삶을 감싸는 결정적 한 방이 없다부동산·복지·교통 분야는 서울 시민의 오늘을 촘촘히 감싸고 있고, 기후·에너지 분야는 오늘과 내일을 좌우한다. 한겨레21은 이 네 분야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전장으로 보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관련 공약을 톺아봤다.부동산 공약에서 정원오 더불어민...2026-06-02 07:59
6·3 지방선거 공약 속 1.5도를 찾아서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정부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이재명 정부의 임기와 같다.2030년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다. 국내적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2026-05-28 15:37
기후·에너지 정책 외면…서울·경기 후보 ‘유감’2026년 2월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는 국내에서 민생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에 또 다른 위기가 덮친 것이다. 이 위기와 관련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지방단체장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있을까.이를 확인하기 ...2026-05-27 14:49
재생에너지 ‘최전선’ 실험 누가 계승하나2026년 5월1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현동규(63)씨의 하우스에는 벌써 초록빛 귤이 가지 끝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가온재배(비닐하우스에 인공 열을 공급해 작물을 키워 조기 출하하는 농법)로 키운 하우스감귤은 통상 6~7월에 출하하는데, 5월 중순에 ...2026-05-25 08:09
재생에너지 ‘지산지소’엔 큰소리… 삼전 송전망 피해엔 침묵하는 후보들잘 포장된 2차선 도로의 검은색 아스팔트와 앞으로 4차선 도로가 들어설 미포장 황토색 흙바닥의 대비가 보색처럼 선명했다. 2026년 5월18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에 걸친 솔라시도 건설 현장. 이곳에 건립될 ‘국가에이아이(AI)컴퓨팅센터’ 부지로 가는 길...2026-05-24 14:06
‘짓는 정치’의 시간은 끝났나한국의 지역은 오랫동안 ‘짓는 정치’의 무대였다. 도로를 놓고, 공항을 유치하고, 산을 밀어버리고 골프장·케이블카를 짓는 것이 ‘능력’으로 평가됐다. 1~1980년대 불도저식 개발만능주의는 민주화와 지방자치 이후에도 이름을 바꿔 오래 살아남았다. 개발은 성장·활력·균형...2026-05-27 13:31
보수판에 바람은 분다, 한쪽으로 불지 않을 뿐“마, 친구들끼리 정치 얘기 하지 말자 카더만, 국힘 미는 놈이랑 한동훈 미는 놈이 맨날 붙어 싸워가….”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서 2026년 5월10일 만난 30대 최형진(가명)씨는 “이런 선거는 처음 ...2026-05-18 13:43
보수 결집으로 승리했던 그때 그 시절, 그리움만 쌓이네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다. 12·3 비상계엄, 윤석열 탄핵, 이재명 정부의 탄생과 높은 지지율 그리고 장동혁 지도부 출범 이후 반복되는 국민의힘의 무기력과 지리멸렬까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구도는 오래전에 정해졌고, 바뀐 것이 없다. 그럼에도 국민의...2026-05-21 12:32
‘반도체 국민배당’이 공산주의면 원숭이도 빨갱이겠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5월12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적극적 재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다. 보통 ‘포퓰리즘’이란 개념은 확장재정을 보수정치가 공격할 때 쓰는 경우가 많은데, ...2026-05-17 11:40
성과급 파티장 밖의 사람들조성훈(43·가명)씨는 매일 경기도에 있는 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출근해 방진복을 입고 마스크와 보안경을 끼고 생산라인에 선다. 조씨는 반도체 집적회로(IC)의 핵심재료인 웨이퍼(Wafer)를 받아 은박 포장지를 뜯는다. 웨이퍼의 용기 구실을 하는 ‘풉’(FOUP)...2026-05-11 15:37
수백조원 이익 앞의 아귀다툼“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했는데, 인심은커녕 수백조원대의 영업이익 앞에 자기 몫을 주장하는 목소리만 들린다. 예상 못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간 지속되는 초호황기)이 찾아오면서 한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거둔 천문학적 과실을 두고 ...2026-05-14 09:07
반도체 초강국의 불편한 미래한국에 삼성전자가 있다면, 대만에는 티에스엠시(TSMC)가 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강자라면, 티에스엠시는 전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60%를 장악한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티에스엠시는 1987년 대만 정부가 국책 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2026-05-12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