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요” 외치던 리센느, 680일 뒤 1위가 됐다 “노래가 그렇게 좋았는데 왜 그때 몰랐지, 우리가?”2026년 7월11일 방송한 문화방송(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그룹 리센느(RESCENE)가 출연했을 때 홍현희는 최근 역주행에 성공해 재조명된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을 두고 ...2026-07-19 09:03
게임은 끝났지만 유저는 로그아웃하지 못했다넥슨의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크아)가 2026년 8월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2001년 출시돼 무려 25년 동안 굴러온 게임이다. 나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때까지 이 게임을 즐긴 기억이 있다. 내가 더는 이 게임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많은 유저가 차츰 그 ...2026-07-15 15:47
왜 어떤 노동은 만화가 되지 못할까사람마다 만화 취향이 다양할 텐데, 나는 직업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가물을 즐겨보며 음악가, 무용가, 만화가 등 예술가 이야기도 최대한 찾아 읽는다. ‘가비지타임’(2사장) 같은 현실적인 스포츠물, ‘미생’(윤태호) 같은 오피스 드라마...2026-07-16 11:15
개를 사랑하면서 돼지를 먹는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무언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어둠에 기대어 가능한 일일까요/ 어떤 어둠의 빛에 눈멀어야 가능한 일일까요/ 세상에, 가능주의자라니, 대체 얼마나 가당찮은 꿈인가요.”2026년 7월15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영화 ...2026-07-15 14:07
돌봄, 대신하지 않고 곁에 서는 일 ‘창녀’라는 말은 쉽게 입 밖에 내기 어려운 말이다. 누군가를 낮추고 배제하는 말로 자주 쓰인다. ‘얽히는 돌봄’(오월의봄 펴냄)에서 김혜수(작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주리(성노동자이자 한국계 입양인, 사회학 전공자)를 만나 그 말을 둘러싼 삶과 노동에...2026-07-15 14:35
민주주의라는 무한 게임, 승리는 누구에게 의존하는가?북중미 월드컵이 한창입니다. 2026년 7월20일이면 어떤 팀이 우승의 영광을 누리고 트로피를 가져가겠지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22개의 우승팀이 탄생했고 우리는 펠레와 마라도나 같은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만약 축구라는 스포츠가 월드컵 개최 10년 만에 사라졌다면 우리...2026-07-15 08:25
‘안심해도 좋을 세계’는 없다직업군마다 즐기는 책이 있다. 역사학계에는 추리소설 마니아가 많다. 젊은 시절부터 영미권의 고전을 읽어온 분부터 일본의 최신 소설을 챙기는 분까지, 주변에만 서너 명의 ‘덕후’가 있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하다. 누가 봐도 역사학자의 작업은 탐정의 그것과 비슷하니 말이다...2026-07-16 11:16
미친 여자들은 없다편혜영·최진영·정한아·정보라·예소연, 다섯 여성 소설가가 의기투합해 앤솔러지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를 펴냈다. ‘미친 여자’를 주제로 ‘재배의 경제’ ‘듣고 있어’ ‘여자들의 산’ ‘부서지는 여자’ ‘목숨과 숨통’, 다섯 편의 소설을 묶었다. 모두 창비의 온라...2026-07-08 13:16
‘무패 돌풍’으로 32강 진출…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쓴 기적 2020년 나는 아프리카 공부를 하는 동료들과 함께 ‘아프리카마치’(Africa March·아프리카여 행진하자)라는 모임을 만들어 첫 책 ‘카보베르데, 당신이 모르는 아프리카’를 세상에 내놓았다. 실은 당신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몰랐던 나라...2026-07-03 19:07
장기하와 윤가이의 연애, 설왕설래는 그만!가수 장기하와 배우 윤가이의 연애 소식이 전해졌다. ‘나이 차 극복’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둘은 18살 차이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확실히 중년 남성이 어린 여성과 만나는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자랑하는 모습은 꼴 보기 싫다. 남성의 성적 매력은, ‘...2026-07-09 10:15
여름철 안티에이징 필수품 ‘선크림’2026년 올해는 장마가 늦다. 예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가 6월19일, 남부지방이 23일, 중부는 25일께였으나, 올해는 7월 장마가 예상된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외출하면 정수리가 양초처럼 타오르는 기분이다. 선크림을 잊지 말고 바르라는 경고도 잊힐 새가 없...2026-07-05 08:16
안전의 이름으로 폭력 자행하는 입국심사를 묻다 한 남자가 외국의 한 공항 입국장 벽 앞에 서 있다. 대기 사유조차 설명하지 않은 채 30분 넘는 기다림이 이어지고, 다소 폐쇄적인 공간으로 이동을 명령받는다. 한국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는 것도 소용없다. 질문은 허용되지 않는...2026-07-07 18:05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한 발, 급할수록 돌아가라 “난 좀 누울게….”영화 ‘슈퍼걸’의 주인공 카라 조엘이 첫 액션 시퀀스를 마무리하고 한 말이다. 강력한 초능력을 보유한 크립톤인(DC 코믹스 내 가상의 종족)이자 방금 적을 물리친 슈퍼 히로인의 입에서 나온, 이토록 맥 빠지는 대사라니.첫 등장부터 슈퍼걸의...2026-07-08 13:21
DMZ 뮤페, ‘잘 살아 있음’이 누구에게나 당연한 음악축제“지금은 유엔 창설 이후 가장 많은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시대다.”2026년 5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나온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의 선언은 동시대를 가장 상징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이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세계 최대의 안보 이슈였고,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2026-07-02 13:25
영화 ‘여름의 카메라’, 첫사랑은 셔터 소리로 왔다 청춘의 사랑은 ‘찰칵’ 하는 필름 카메라의 셔터 소리에서 시작됐다. 기다림 끝에 필름을 인화해 사진을 건네는 게 고백이 됐다. 10대의 첫사랑은 ‘여름’의 짙푸른 녹음처럼 싱그럽고 찬란했지만, 또한 변덕스러웠다. 언젠가 돌이켜보면 이 사랑도 시간이 꾹꾹 눌려...2026-06-29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