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집단살해, 58년 전 베트남에서는 2026년 2월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진행 중인 이란 전쟁에서 이란 민간인은 최소 1616명(미국 소재 이란 인권단체 HRANA 4월5일 추산) 희생됐다. 샤자레 타이예베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 오폭으로 숨진 1...2026-04-16 15:26
중동 전쟁에 막힌 비료·비닐 공급…텅 빈 창고에도 밭으로창고에 쌓여 있어야 할 비료는 바닥났고, 교체하려고 뜯어둔 이중 비닐하우스의 비닐은 꽃바람에 나부낀다. 전쟁의 여파가 스민 봄, 그럼에도 농민들은 오늘도 밭으로 나간다.40여 일 이어진 미국·이스라엘-이란의 중동 전쟁으로 정작 우리 농촌에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비...2026-04-12 08:09
세월호 12주기, 풍경이 흘렀고 기억은 남았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열두 번째 봄이 찾아온 광장에 오늘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모였다.2026년 4월8일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세월호 기억관 ‘기억과 빛’에서 출발한 유가족과 시민 20여 명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2026-04-15 08:02
전쟁은 동물의 얼굴도 하지 않았다 전쟁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고들 하지만, 맞는 말일까.‘모두가 지는 전쟁’이란 표현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학적 수사일지는 몰라도 현실과 다르다. 전쟁은 많은 것을 앗아간다. 많은 걸 쓸어엎는다. 하지만 주워 담는다. 그게 없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26-04-09 11:45
죽음 앞에서 펼친 큰 뜻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다).”안중근 의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이 순국 116주기인 2026년 3월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공개됐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흔들...2026-04-04 17:37
3500m의 깊은 슬픔, 감싸안다가수 하림씨가 노래 ‘위로’를 불렀다.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꽃 핀 밤거리에서 노래가 나직이 울려 퍼지자 실종된 허재용 이등항해사의 누나 허영주씨의 어깨가 떨렸다. 어린 조카는 말없이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고 작은 팔로 이모...2026-04-08 11:52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남은 건 오열과 애도뿐 봄볕이 따사롭던 날, 일터로 나갔던 열네 분의 노동자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2026년 3월20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안전공업 공장의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찾...2026-03-28 15:43
기꺼운 곁모든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 특히 동물과 반려하는 일은 더욱 그렇다. 한데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반려동물 10만6824마리가 버려졌다. 유기견은 7만7304마리다. 이 중 1만8466마리는 보호시설에서 일정 기간 입양을 기다리다 안락사를 당했다.봄이 고집스...2026-04-01 14:47
‘해리 포터’ 전령이 현실로 2026년 3월 초 한반도에선 볼 수 없는 북방의 거대한 올빼미류를 보려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후룬베이얼을 찾았다. 중국과 몽골, 러시아의 국경이 실처럼 이어지는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거대한 ‘눈의 바다’였다. 영하 30도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눈 덮인 언덕을 ...2026-04-02 12:53
겨울 패럴림픽, 다른 몸으로 각자 또 함께 이뤄낸 성취고개를 숙인 선수가 가슴팍 금빛 메달을 내려다보고 있다. 2026년 3월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SB-UL) 시상대 위다. 중국의 지리자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어린 시절 왼쪽 팔꿈치 아래를...2026-03-22 18:26
너의 심장을 가진 개 이름 없이 거리를 떠돌던 수캐였다.눈보라 치는 러시아 모스크바 뒷골목을 서성이며 먹을 걸 찾다가 못된 요리사가 끼얹은 펄펄 끓는 물에 그만 옆구리를 데고 만다. 여기서 쓰러지는 것일까,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일까. ‘뼛속까지 끓는 물이 스미는’ 고통을 견디며,...2026-03-26 11:13
“아비규환입니다. 2026년 인류가 사는 지구라고 믿기지 않습니다.”“아비규환입니다. 2026년 인류가 사는 지구라고 믿기지 않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이어진 길 위에 몸을 누였다. 이들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중단과 군함 파...2026-03-22 18:34
어반스케치, 이른 봄 거리에서 손끝으로 붙잡은 찰나꽃샘추위로 수은주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진 2026년 3월 첫 주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거리와 광장 곳곳에 스케치북이 펼쳐졌다.한순간의 스케치로 세상을 품는 어반스케처들이 봄을 맞으러 성급히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올해 첫 실외 스케치 모임에 참여한 ‘어반스케쳐...2026-03-18 14:47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나의 글, 나의 삶‘나의 보물은 가족’ ‘귀중한 우리 학교’ ‘축구는 최고’ ‘좋은 전쟁 또는 나쁜 평화는 없다’.글은 간결하고 소박했지만 깊은 울림을 줬다. 또박또박 쓴 글씨에는 가족과 학교에 대한 사랑, 꿈과 다짐이 담겨 있었다.한빛누리재단과 ‘춤추는평화’(대표 홍순관)는 한반도 평...2026-03-18 14:41
후쿠시마 비극 아직도 수습 중… 위험은 한국에서도 현재진행형‘위이잉~위이잉’ 사이렌 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일제히 도로에 몸을 눕혔다.‘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은 2026년 3월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후쿠시마 핵사고 15년 탈핵선언대회’를 열었다. 청와대까지 행진한 시민들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핵발전 ...2026-03-1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