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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중도, 너는 누구냐

중도, 너는 누구냐

780호 상세보기2009-10-09
[기획연재-돌아온 산, 남산]
1929년 조선총독부는 서울 경복궁 안마당에서 조선박람회를 개최해 조선왕조를 우롱하며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당시 조선 8도에서 모여든 박람회 관광객에게 개화한 경성의 근대상을 보여주며 자연스레 자신들의 지배를 합리화한 것이다. 박람회 당시 제작된 일종의 관광 가이드인 이 지도에는 행사가 열린 경복궁 일대와 남산의 조선신궁은 강조돼 자세히 그려진 반면,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목숨을 잃은 서대문형무소는 나와 있지조차 않다. 사진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제국주의 통치 타운이 되다

    [노 땡큐!]
    게토.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

    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