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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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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퀴즈큰잔치] 인터넷 커닝도, 인맥 동원도 대환영

독자 참여 확대한 새로운 방식 선봬…“문제풀이 못지않게 전략적인 상품 선택을”
등록 2009-10-02 15:24 수정 2020-05-03 04:25
그대에게 모닝의 행운을!

그대에게 모닝의 행운을!

왔습니다~, 왔어요. 대한민국 명절 놀이의 대표 브랜드 ‘ 퀴즈큰잔치’가 어김없이 돌아왔어요~.

개천절에 주말까지 겹친 올 추석 연휴는 너무 짧아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그만큼 귀성길 짜증과 명절 증후군은 더할 테지요. 하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 퀴즈큰잔치를 벗 삼아 잠시 여유를 누려보세요. 운 좋으면 아쉬움을 달래주고도 남을 기아자동차 ‘모닝’이 굴러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4단계까지 문제를 모두 맞혀야겠지만요. 그렇다고 지레 겁먹진 마세요. 1단계만 통과해도 섭섭하지 않도록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퀴즈큰잔치의 특징은 독자 참여 확대입니다. 1년에 두 번 퀴즈 풀이만으로는 성이 안 찬다는 수많은 독자들이 직접 문제를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가운데 4문제를 엄선해 2·3단계에 배치했습니다. 문제가 채택된 김성근·김경준·‘민주’·박민주 독자께는 와 (한겨레출판사 제공)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퀴즈큰잔치 도전은 평소 갈고닦은 지성미와 인간미를 드러낼 시간입니다. 영화 의 주인공 자말처럼 대뇌피질 사이사이 숨어 있던 모든 기억을 끄집어내봅시다. 내 머리로 안 되면 남의 머리라도 빌려야겠죠? 어려운 말로 ‘지식경영’, 쉽게 말해 ‘알 만한 사람에게 묻기’ 되겠습니다. 평소 밥과 술로 인맥을 다진 여러분이라면 걱정 없을 겁니다. 그래도 막히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컴퓨터로도 모자라 손전화까지 동원해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인터넷이 있는데.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여러분을 기다리는 정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에 전화를 걸거나 전자우편을 보내 정답을 묻는 건 금물입니다. 퀴즈큰잔치 때만 되면 엔 그런 전화와 전자우편에 폭주합니다. 하지만 소용없어요. 기자들도 정답을 다 알지 못하거든요. 게다가 퀴즈 푸는 즐거움과 경품에 도전할 기회를 잃은 출제위원장이 배 아프게 누구한테만 정답을 알려드릴 일은 없겠죠?

문제를 다 풀었다면 이젠 경품을 고를 차례죠. 평소 갖고 싶었던 녀석, 당분간 지갑을 두둑히 만들어줄 녀석들로 골라보세요. 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 건 남들도 갖고 싶은 법. 경품의 세계는 시장원리가 순수하게 작동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남들이 선택하지 않을 법한 녀석을 골라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자, 이제 그럼 출발해봅시다. 아무리 ‘인생 복불복’이라지만 우선은 최선을 다해야지 않겠습니까? 독자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출제위원장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hr>◎ 응모의 정석 매번 하는 퀴즈큰잔치라고 응모 요령을 업신여겨선 안 됩니다. 게다가 기본과 원칙을 존중하는 사회가 과 독자들이 지향하는 바 아니겠습니까? ^^ 추석 퀴즈큰잔치 응모의 정석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10월19일 월요일 도착분까지 경품 추첨 대상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10월16일 금요일치 소인은 찍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 많이 남았다고 여유 부리시다간, 떠난 버스 뒤꽁무니 보며 발 동동 구르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니 문제는 꼼꼼하게 풀되 응모는 서둘러주세요.

2. 당첨자는 10월26일 발매되는 783호에 게재됩니다. 행운 확인 잊지 마세요.

3.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 하나 알려드릴까요? 바로 적당한 양의 풀로만 답안지를 붙이는 겁니다. 과도한 풀(‘떡칠’이라고도 하죠), 테이프, 스테이플러는 개봉 과정에서 답안지를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지요.

4. 간혹 답안지를 복사하거나 자체 제작한 답안지를 보내시는 분이 계십니다. 안 돼요~. 독자 전용 원본 답안지로 보내야 해요~.

5. 퀴즈 오류나 경품 관련 문의는 전자우편(zesty@hani.co.kr)을 이용해주세요. 하지만 정답 문의는 안 되는 거 아시죠?

※ 한가위 퀴즈큰잔치 경품 및 문제는 780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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