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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돼지와 새 그리고 신종 플루의 진실

돼지와 새 그리고 신종 플루의 진실

784호 상세보기2009-11-06
[표지이야기]그리고 인간은 신종 플루를 만들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1월8일 국회에서 의원들의 신종 플루 관련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정부는 신종 플루의 치사율이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하지만, 국민을 충분히 안심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 김봉규 기자

전염병이 개인의 질병인가

[기획연재-돌아온 산, 남산]
일제시대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이승만 대통령 동상.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서 “이 동상은 몸통 길이가 23.5척, 축대 높이를 합하면 81척으로 당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었다. (중략) 동상 건립에 필요했던 3억환가량의 자금은 전국 극장 입장권에 10~20환씩의 경축금을 부과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1960년 4·19혁명 뒤 발파작업 끝에 해체됐다. 이승만의 호를 따 지었던 남산 정상의 우남정 또한 4·19때 파괴됐다가, 1968년 남산팔각정이라는 이름으로 재건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 정부 기록사진집

서민들 애환 맺힌 ‘정치의 광장’

    [만리재에서]
    한지수씨가 수감 중인 라세이바 교도소의 최근 모습. 온두라스의 한 교민이 면회가 사진을 찍었다. 맨 위 왼쪽이 한지수씨가 머무는 2층 침대로 위 칸을 사용한다. 선풍기, 매트리스, 침구 등 모두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아래 가운데 사진은 빨래터, 맨 아래 사진은 취사장이다. 사진을 찍은 교민은 “온두라스 국립공원 바로 밑에 교도소가 있어 계곡물을 받아 쓴다”고 전한다. 그러나 식기 등 주방 기구 역시 직접 준비해야 한다. 맨 오른쪽 사진은 부부방이다. 수감자의 배우자가 면회 왔을 때 이용한다. 이 교도소는 현재 수용 인원의 2배가 수감되어 있다고 현지인들이 전한다. “너무 열악하다”고 한씨가 말하자 교도소 관계자는 “돈이 있으면 따로 방을 하나 만들어도 된다”고 말했다 한다.

    진화하는 바이러스

      [노 땡큐!]
      핑계.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