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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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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등록 2016-09-11 08:32 수정 2020-05-02 19:28
페이스북 정기독자 커뮤니티 ‘21cm’로 다섯 분의 독자님이 응원해주셨습니다.*임준연님 제1128호 포토스퀘어 ‘스포츠에 장애는 없다’
임준연 제공

임준연 제공

저의 사적인 팬심을 자극하는 사진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네요.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민재 선수. 진안의 논두렁 밭두렁을 매일 달려 딴 메달이었지요. 메달리스트가 된 이후로 약간의 변화는 있었고, 국민체육센터가 생긴 이후로 정기훈련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지역조차 관심을 두지 않고 있어요. 좀 화가 나기도 하고…. 울 동네라 더 해요.

*이수훈님
이수훈 제공

이수훈 제공

제1127호는 아주 다양했네요. 정치, GMO, 아이돌까지…. 읽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박주은님
박주은 제공

박주은 제공

왔당~ 알아야겠당~ 기대하고 넘겨본당~

*강석우님 제1125호 ‘한국 사회 다시 출항하자’
강석우 제공

강석우 제공

작가 한창훈은 이미 발표한 작품에 실린 “무엇을 버린다는 것은 무언가를 새로 얻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았다”라는 문장을 책으로 내면서 “무엇을 버린다는 것은 무언가를 새로 익히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았다”로 바꿨다고 한다. 버려야 하지만 버리기는 정말 어렵다. 물건일 경우도 그렇지만 내 손에 익은 습관도 마찬가지다. 버릴 것과 버려야 할 것, 새로 얻고 싶은 것과 얻어야 할 것 그리고 새로 익혀야 할 것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 우선 버릴 것만이라도 추려봐야겠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에 절실한 시민사회 덕목으로 “타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 공정한 룰, 잘못에 대한 인식과 반성, 적절한 통제력, 평범한 삶의 중요성” 등을 꼽으며 “쪽팔린 짓은 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이나 관료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다. 진리는 깊은 곳에 있지 않다. 영화 에서 유오성은 “쪽팔리잖아”라고 한다. 깡패 두목도 쪽팔릴 짓을 하지 않겠다는데 정치인이나 관료들 중에는 쪽보다 훨씬 중요한 영혼이 들어갈 자리마저 비워놓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정충희님 제1125호 ‘사고 책임은 누가 대행해줍니까?’

배달대행 청년들의 열악한 현실을 다룬 기사가 참 좋았습니다. 흔히 도로의 무법자로만 인식되는 그들의 이미지를 제대로 바꿔줬습니다. 방송 뉴스에서도 다루는 것을 봤는데 아마 이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모양입니다. ㅎㅎㅎ. 더 많은 관심과 논의, 그리고 노동조건 개선 등 변화의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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