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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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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등록 2016-11-18 21:12 수정 2020-05-03 04:28
독자편지* ‘돌쇠’라는 별명을 쓰는 독자님이 제1134호 레드기획 ‘걱정 말아요 아름다운 그대’를 읽고 페이스북 독자 커뮤니티 ‘21cm’에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내가 노래 솜씨가 없는 편이다. 그런데 이젠 솜씨가 많이 생겼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면 정말 좋은 가수가 되거나 좋은 노래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면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저 사람 멋있네’라고 어느 순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좋은 가수 정말 좋은 노래를 하고 싶다.”

가수 전인권의 말이다. ‘록의 전설’이라는 바로 그 가수다. 보통 이런 말은 학생들에게 전하며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의 사례로 들곤 하는데, 나 자신에게 전하고 싶다. 60살 넘은 가수가 이토록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내게도 기회가 있고 내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것들에 기꺼이 손을 뻗을 수 있다고 믿는다. 비록 인생은 짧다고 하지만 내가 열심히 연습하여 성취하지 못할 정도로 짧지 않은 것 같다.

* 제1136호 ‘다시, 7시간의 미스터리’를 읽은 독자님이 먹먹한 마음을 페이스북 댓글로 달아주셨습니다.

난 지금도 세월호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아들 얼굴 보면서 다른 이유 따위 없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한다. 내가 들은 그 많은 ‘설’이 그저 ‘썰’이길. 그렇지 않으면 생때같은 그 많은 어린 생명들…. 다른 일은 화나고 걱정되는데 이 문제만은 어떤 감정으로도 설명이 안 될 것 같다. 난 엄마다. 그래서 지금도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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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은 11월12일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피케팅 구호를 공모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사에 싣지 못했지만 다양한 의견을 주신 독자님들의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김우리님 “세월호 아웃. 백남기 농민 투아웃. 국정 농단 쓰리아웃. 이제 체인지 할 때다!”

홍성표님 “그 입 다물고 방 빼”

정순례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재검토!”

이선근님 “ㄹ혜!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이희경님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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