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1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국무위원들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 책임입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2022년 8월17일)에서 한 약속은 깨졌다. 10월29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158명(2022년 11월 16일 기준)이 압사한 이태원 참사는 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참사 전후 국민은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했고, 경찰청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 대통령은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매일 찾아 추도했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을 이렇게 맞았다. 고물가, 고금리, 공급망 불안 등 경제위기, 북한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안보위기에 이어 많은 사람이 서울 도심에서 목숨을 잃는 안전위기까지 겪었다.
국민의 실망감은 여론조사 결과에 그대로 투영됐다. 코리아리서치가 문화방송(MBC) 의뢰로 11월7~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4%, 부정평가는 59.7%였다. 긍정평가는 한국방송(KBS) 조사(11월6~8일, 전국 성인 1천 명, 한국리서치)에선 30.1%였고, 에스비에스(SBS) 조사에선 28.7%(11월7~8일, 전국 성인 1006명, 넥스트리서치)였다.
30% 전후의 긍정평가는 역대 대통령(1년차 2분기 기준)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성적표다.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83%)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62%)도 높았다. 빠르고 과감한 개혁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 덕분에 국민의 지지를 모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도 75%로 높았다.(전국 성인 1001명 갤럽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석열 정부 6개월을 취임 때부터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세계 공급망 불안과 수출 저조 등 경제위기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안보 위기 속에서 수도권 집중 호우 피해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재난까지 겪는 때임을 알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은 장관 후보자 등이 자질 문제로 낙마하면서 집권 6개월이 다 되어서야 구성을 마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 싣진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11월초에서야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을 수리한 새 관저로 이사를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 그래픽 소셜미디어팀 전가영
윤석열 정부 반년, ‘나쁜 무계획’에 멈춰선 국가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865.html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게 아니다”? F학점!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2869.html
대북정책 ‘담대한 계획’엔 담대함도 계획도 없었다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873.html
‘정쟁 프레임’으로 제 발에 족쇄 채운 국민의힘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866.html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홍명보, 귀국 이틀 만에 미국행…“할 얘기 있는데, 언젠가는”

70살부터 서울지하철 무임 추진…60대 “지하철 택배 관둬야”

12표 받았다더니 실제론 1표…선관위 ‘득표수 오기입’ 3건 더 확인

‘늦은 장마’ 일요일부터 호우특보 수준 큰비…다음주 화요일까지
![참교육 요망 [그림판] 참교육 요망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702/20260702503454.jpg)
참교육 요망 [그림판]
![[단독] 민주 의원 대화방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부작용’ 우려 목소리 [단독] 민주 의원 대화방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부작용’ 우려 목소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2/53_17829890279314_20260702503409.jpg)
[단독] 민주 의원 대화방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부작용’ 우려 목소리

0.59점 차이로…한화오션, 차기구축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독] “배재고 5·18묘지 참배 제안”…서울교육감, 광주제일고에 사과 [단독] “배재고 5·18묘지 참배 제안”…서울교육감, 광주제일고에 사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10/53_17810715533555_20260610502232.jpg)
[단독] “배재고 5·18묘지 참배 제안”…서울교육감, 광주제일고에 사과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1/53_17828964438014_20260701503531.jpg)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

홍명보도 경찰 고발당해…“정몽규·이임생과 공범으로 봐야”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면 이렇게 된다” [뉴스 큐레이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212/53_16761591044969_20230209503936.jpg)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의혹 폭로됐다 [뉴스 큐레이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203/53_16753866927869_20230202503391.jpg)
![참을 수 없는 윤 대통령 ‘말’의 가벼움 [뉴스 큐레이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119/53_16741042226766_20230119501680.jpg)


![윤석열 대통령의 아무말 대잔치 [뉴스 큐레이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108/53_16731836250845_3816731836038786.jpg)


![윤 대통령의 식사 정치, 밥값은 누가 내나 [뉴스 큐레이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2/1202/53_16699741089624_171669974099216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