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손석춘·지승호 〈이대로 가면 또 진다〉 외

등록 2014-04-28 14:30 수정 2020-05-03 04:27
1

1

<font color="#C21A8D">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font>데이비드 C. 코튼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펴냄, 1만8900원

경제성장 논리의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 책. 저자는 경제가 성장하면 빈곤이 사라지고 복지가 향상되고 모두가 잘살게 될 거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제성장률 측정 방식의 오류, 무조건적인 경제성장 추구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재앙을 여러 나라의 사례와 데이터를 동원해 증명한다.


1

1

<font color="#C21A8D">이대로 가면 또 진다 </font>손석춘·지승호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8500원

언론학자 손석춘과 인터뷰어 지승호씨의 대자보 첫 시리즈. 그들은 “‘이석기 구하기’에 매몰돼 있거나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진보세력들이 이대로 가면 2017년 대선에서 또 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쪽방 노인, 탈북자 등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보와 개혁 진영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1

1

<font color="#C21A8D">떠나지 못하는 사람들</font>최인기 지음, 동녘 펴냄, 1만4천원

상도동과 포이동의 철거민, 동자동의 쪽방촌 사람들, 종로의 노점상 등 도시 빈민들. 화려한 서울 아래 가려진 가난한 공간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 거기서 벌어진 긴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빈민운동가인 저자는 백사마을의 현대이발소 주인과의 인연, 1960년대 청계천의 모습을 찍었던 일본인 할아버지와의 만남 등 소소한 추억도 들려준다.


1

1

<font color="#C21A8D">복지국가의 철학 </font>신정완 지음, 인간과복지 펴냄, 1만5천원

복지국가를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한 책. 복지국가 문제와 철학적 논의를 연결하는 핵심 개념으로 ‘분배적 정의’를 이야기한다. 현대사회에서 주요 철학 사조들의 복지국가관을 비판하고, 존 롤스의 정의론이 복지국가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철학적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복지국가를 공부하고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일 듯싶다.


<font color="#991900"><font size="3"> 1008호 주요 기사</font>
<font color="#FFA600">•</font> [표지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됐다
<font color="#FFA600">•</font> [표지이야기] 땅끝 아무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땅
<font color="#FFA600">•</font> [이슈추적] 이런 막장드라마, 다시 없습니다
<font color="#FFA600">•</font> [이슈추적] 이념적 쌍둥이 남매의 분리 불안
<font color="#FFA600">•</font> [기획] 친박 ‘전멸의 경고등’ 깜박깜박
<font color="#FFA600">•</font> [특집] STX의 몰락, 샐러리맨의 몰락
</font>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