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페미사이드10년 내내 ‘엄중한’ 뻘짓, 무한회귀하는 여성 살해10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2016년 5월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살해한 30대(이하 범행 당시 기준) 남성 김성민은 여성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여성들이 나를 견제한다.’ ‘지하철에서 내 어깨를 툭툭 치고 지나...2026-05-26 10:00
특집페미사이드강남역과 광주, 모두 ‘여성’이어서 죽었다장윤기(23·구속)가 2026년 5월5일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여고생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고생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그에 앞서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성인 여성 살해를 준비한 혐의를 받는 사건이 5월14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은...2026-05-26 10:01
특집거부했지만 돌아온 건 무죄분명 싫다고 했다. ‘아파.’ ‘그만해.’ ‘안 돼.’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표현했다. 뺨까지 때리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남성은 멈추지 않고 유사강간을 이어갔다. 완력을 사용해 여성의 손목을 꽉 눌렀고, 완강히 저항하는 여성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여성은...2026-05-13 11:19
특집“싫다”는 말이 아직 부족한 나라‘동의 없는 성행위(성교 포함)는 개인의 기본권인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성폭력이므로 처벌해야 한다.’세계가 인정하는 상식이다. 독일은 2016년 개정 형법에서 폭행·협박을 구성요건(법이 정한 금지행위)으로 하는 ‘성적강요죄’ 외에 ‘성적침해죄’를 신설해 동의 없는...2026-05-14 09:10
기승전21전쟁범죄 일삼는 미국과 이스라엘, 일상화된 전장의 AI전쟁범죄를 일삼는 대표적인 두 나라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패권주의(강대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제국주의 정책)를 강화한 미국, 팔레스타인 땅을 식민지배하는 이스라엘이다. 이들의 공습과 폭격은 군사목표물이 아닌 집, 학교, 병원을 ...2026-05-10 17:28
특집‘23명 목숨값 고작 4년’… 법원, ‘아리셀 참사’ 작정하고 봐줬다“23명을 죽여놓고, 이런 살인자인데도 왜, 왜 4년이라는 형밖에 안 내린 건지…. 진짜 너무 원통합니다, 진짜….”2년 전 ‘아리셀 참사’로 딸을 잃은 이순희씨는 온몸으로 울었다. 배우자를 잃은 최현주씨, 사촌 동생을 잃은 여국화씨도 몸을 떨며 흐느꼈다. ‘세계 산재...2026-05-04 13:18
페미사이드특집‘김훈 스토킹 살인’은 우발적 사건 아니다흰색 경차가 앞을 가로막았다. 그 차에서 김훈(44)이 내렸다. 맞은편 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는 전동드릴을 들고 접근하는 김훈을 보고 다급하게 스마트워치를 눌렀다. 살고 싶었다. 하지만 전동드릴은 이미 운전석 창문을 파고들고 있었다. 창문이 깨졌고, 김훈이 피해자를 밖...2026-04-28 17:25
특집페미사이드‘친밀한 관계’ 살인, 강압적 통제에서 시작된다한국여성의전화가 2025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약 22시간마다 여성이 과거 또는 현재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되거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처럼 혼인·교제 중이거나 헤어진 관계뿐만 아니라 한쪽이 일방적으로 ...2026-04-29 17:04
법정에서 규명하는 12·3 내란내란 법정에서 ‘열심히’ 싸우는 이진우, 득일까 실일까12·3 내란 때 우두머리 윤석열과 2인자 김용현의 지시로 군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한 사령관들의 재판은 아직 1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제1605호 참조) 그러나 전 수도방위사령관 이진우와 그의 변호인은 다르게 느낀다.“지금 본의 아니게 저희는 2심...2026-04-18 08:23
특집“‘모’난 사람도 존중받도록 학교에 ‘무지갯빛’ 띄우겠다”인간의 성별은 여성과 남성 둘밖에 없다는 성별 이분법과 거기에서 파생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힌 공간 중 하나가 학교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로 학생들을 세운다. 체육 시간에도 학생들을 ‘여자팀’과 ‘남자팀’으로 나눈다. 교복도, 화장실...2026-04-14 13:47
특집퀴어의 존재 부정당하는 삶, 이전보다 외려 심해졌다모든 인간은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헌법에 따라 성소수자 혐오와 편견을 없앨 방법을 밤새워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헌법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국회와 정부는 성소수자 차별 해소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1년 만에 진행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는...2026-04-13 13:34
뉴스 큐레이터‘북한 무인기 침투’ 도운 군인·국정원 직원 송치북한이 지목한 날짜인 2025년 9월27일과 2026년 1월4일 북한에 무인기를 무단으로 날려 보내 일반이적죄(대한민국 군사상 이익을 해함) 등 혐의로 기소된 민간인들을 도운 군인들과 국가정보원 직원이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방조란 타인의 위법행위에 가담해 돕는...2026-04-03 08:24
보도 그 뒤전쟁을 움직이는 손, 이제는 빅테크다시대가 변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사일, 전투기, 전차, 잠수함, 심지어 핵무기 등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와 이를 운용하기 위한 장비·부품·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정부와 군이 주도했다. 그러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던...2026-04-06 14:37
21토크인간이 손을 떼고, 데이터가 가르쳐주는 대로 전쟁을 수행한다면?제겐 ‘인생 애니메이션’(만화 포함)이 두 편 있습니다. 하나는 ‘슬램덩크’이고, 다른 하나는 ‘신기동전기 건담 윙(W)’입니다. 1995~1996년 일본에서 방영한 ‘신기동전기 건담 윙’은 인류가 우주에 진출해 인공 거주지 ‘콜로니’를 만들어 생활하는 시대가 배경입니...2026-04-08 15:04
표지이야기AI 군인이 전장을 누비는 시대‘혁신.’인공지능(AI)을 말할 때 자주 따라오는 단어다. 오픈에이아이·앤트로픽 같은 AI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메타 등 기존 빅테크(정보기술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도...2026-04-2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