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3명 목숨값 고작 4년’… 법원, ‘아리셀 참사’ 작정하고 봐줬다“23명을 죽여놓고, 이런 살인자인데도 왜, 왜 4년이라는 형밖에 안 내린 건지…. 진짜 너무 원통합니다, 진짜….”2년 전 ‘아리셀 참사’로 딸을 잃은 이순희씨는 온몸으로 울었다. 배우자를 잃은 최현주씨, 사촌 동생을 잃은 여국화씨도 몸을 떨며 흐느꼈다. ‘세계 산재...2026-05-04 13:18
페미사이드특집‘김훈 스토킹 살인’은 우발적 사건 아니다흰색 경차가 앞을 가로막았다. 그 차에서 김훈(44)이 내렸다. 맞은편 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는 전동드릴을 들고 접근하는 김훈을 보고 다급하게 스마트워치를 눌렀다. 살고 싶었다. 하지만 전동드릴은 이미 운전석 창문을 파고들고 있었다. 창문이 깨졌고, 김훈이 피해자를 밖...2026-04-28 17:25
특집페미사이드‘친밀한 관계’ 살인, 강압적 통제에서 시작된다한국여성의전화가 2025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약 22시간마다 여성이 과거 또는 현재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되거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처럼 혼인·교제 중이거나 헤어진 관계뿐만 아니라 한쪽이 일방적으로 ...2026-04-29 17:04
법정에서 규명하는 12·3 내란내란 법정에서 ‘열심히’ 싸우는 이진우, 득일까 실일까12·3 내란 때 우두머리 윤석열과 2인자 김용현의 지시로 군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한 사령관들의 재판은 아직 1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제1605호 참조) 그러나 전 수도방위사령관 이진우와 그의 변호인은 다르게 느낀다.“지금 본의 아니게 저희는 2심...2026-04-18 08:23
특집“‘모’난 사람도 존중받도록 학교에 ‘무지갯빛’ 띄우겠다”인간의 성별은 여성과 남성 둘밖에 없다는 성별 이분법과 거기에서 파생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힌 공간 중 하나가 학교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로 학생들을 세운다. 체육 시간에도 학생들을 ‘여자팀’과 ‘남자팀’으로 나눈다. 교복도, 화장실...2026-04-14 13:47
특집퀴어의 존재 부정당하는 삶, 이전보다 외려 심해졌다모든 인간은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헌법에 따라 성소수자 혐오와 편견을 없앨 방법을 밤새워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헌법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국회와 정부는 성소수자 차별 해소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1년 만에 진행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는...2026-04-13 13:34
뉴스 큐레이터‘북한 무인기 침투’ 도운 군인·국정원 직원 송치북한이 지목한 날짜인 2025년 9월27일과 2026년 1월4일 북한에 무인기를 무단으로 날려 보내 일반이적죄(대한민국 군사상 이익을 해함) 등 혐의로 기소된 민간인들을 도운 군인들과 국가정보원 직원이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방조란 타인의 위법행위에 가담해 돕는...2026-04-03 08:24
보도 그 뒤전쟁을 움직이는 손, 이제는 빅테크다시대가 변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사일, 전투기, 전차, 잠수함, 심지어 핵무기 등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와 이를 운용하기 위한 장비·부품·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정부와 군이 주도했다. 그러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던...2026-04-06 14:37
21토크인간이 손을 떼고, 데이터가 가르쳐주는 대로 전쟁을 수행한다면?제겐 ‘인생 애니메이션’(만화 포함)이 두 편 있습니다. 하나는 ‘슬램덩크’이고, 다른 하나는 ‘신기동전기 건담 윙(W)’입니다. 1995~1996년 일본에서 방영한 ‘신기동전기 건담 윙’은 인류가 우주에 진출해 인공 거주지 ‘콜로니’를 만들어 생활하는 시대가 배경입니...2026-04-08 15:04
표지이야기AI 군인이 전장을 누비는 시대‘혁신.’인공지능(AI)을 말할 때 자주 따라오는 단어다. 오픈에이아이·앤트로픽 같은 AI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메타 등 기존 빅테크(정보기술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도...2026-04-28 08:39
표지이야기AI가 죽이는 전쟁, 우리는 막을 생각이 없다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폭격하기 시작한 2026년 2월28일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독점 인터뷰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기...2026-04-01 12:43
법정에서 규명하는 12·3 내란계엄이 훈련? 12·3 내란 조연들의 변명에 답한다‘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12·3 내란을 일으킨 혐의가 인정돼 2026년 2월19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지귀연)는 윤석열과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등이 공모해서 정치인과 국회의원을 체포하려 했고, 중앙...2026-03-14 09:57
국가의 7년 부작위, 임신중지한 여성을 죄인으로임신 34~36주에 임신중지를 한 일로 검찰이 살인죄로 기소한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무죄가 아닌 유죄를 선고했다. 사실 이 여성은 사회의 보호·지원 체계가 제대로 갖춰졌다면 법정에 설 필요가 없었다. 책임을 물어야 할 ‘진짜 피고인’은 따로 있다.뉴질랜드는 2021년...2026-03-06 21:28
특집“짱깨” “네 여자친구나 만져” 초등 교실 덮친 혐오…교육부, 형평성 교육 쏙 빼고 마음건강만 챙겨삶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가 학령기(6~12살)다. 이 시기 아동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알아가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관점을 확립해간다. 또 나를 둘러싼 세상은 어떤 곳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인식한다. 변화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2026-03-02 10:35
기승전21위헌 7년 방치, 임신중지 여성이 뒤집어쓴 살인죄“임신중지는 완전히 비범죄화돼야 한다. 양질의 임신중지 지원에 대한 접근성과 시의적절한 지원을 방해하는 규제, 정책 등의 장벽은 물론 실제적인 장벽도 제거돼야 한다. 여기에는 사유 기반의 접근 방식(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임신중지 허용), (임신중지가 가능한...2026-03-0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