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중’으로 처벌받는 홍콩 언론인홍콩 시민사회 원로인 지미 라이 전 핑궈(빈과)일보 사주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홍콩 고등법원은 2025년 12월15일 855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판결문에서 라이가 “외세와 결탁해 홍콩의 정치·경제 붕괴를 도모했으며, 핑궈일보 등을 동원...2025-12-27 09:19
혐오가 자유라는 민주당 국회의원 박균택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또 퇴행을 주도했다.2025년 12월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있는 ‘양성평등’을 ‘성평등 및 성다양성 존중’으로 변경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12월18일 법사위 개정안 심의에서 박균...2025-12-26 10:44
윤석열 ‘입틀막 정치’ 비판하더니… 민주당의 자기부정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선을 넘었다. 이른바 ‘허위·조작 정보 근절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2025년 12월24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허위·조작 정보’ 개념을 법에 새로 규정하고, 이를 불법 정보의 한 유형으로 묶어 유통을 금지하...2025-12-27 09:19
오징어·새우·게 ‘산 채로 삶기’ “용납할 수 없는 도살법”영국이 문어·오징어 등 두족류 연체동물과 바닷가재·게·새우 등 갑각류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삶는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영국 환경·식품·농무부는 2025년 12월22일 정부 누리집에 공개한 ‘영국 동물복지 전략’에서 두족류와 갑각류를 삶는 행위를 놓고 “용납할 수 ...2025-12-28 08:44
서울여대 청소노동자 힘 모아…9년 만에 태가비엠 퇴출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 4시께였다. 일을 마친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이 들뜬 얼굴로 캠퍼스 행정관에 하나둘 모였다. 지난 두 달간 근심과 분노로 향했던 길이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2주간 추위 속에서 먹고 자며 농성한 끝에 악덕 하청업체를 몰아냈기 때문이...2025-12-19 19:12
대통령은 왜 ‘환빠’ ‘탈모’를 말했나‘환빠 논쟁이 있잖아요’ ‘탈모는 생존 문제’ ‘책갈피 외환 반출 조사’.생중계로 진행되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화제가 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다. 각각 맥락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대중적 반응이 확실하단 점이다. 이 발언들은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이슈다. ...2025-12-21 13:44
‘역대 최저 지명’ 여자축구 드래프트에 무슨 일이? 역대 가장 초라한 신인 드래프트였다. 2025년 12월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년도 더블유케이(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참가선수 48명 중 11명만이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도입 이후 가장 적은 수이고, 전년도 지명 ...2025-12-19 15:30
생후2주 아기,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폭우로 무너진 건물에 남매 깔리고…휴전 발표 2개월 가자의 오늘추위가 갓난아기를 집어삼킨다. 폭우로 건물이 무너져 피란민이 줄줄이 죽어나간다. 그래도 구호품 반입은 금지다. 휴전 발효 2개월을 넘긴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의 현실이다.2025년 12월1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에서 생후 2주 된 아기 무함마드 칼릴 아부 알카이르가 ...2025-12-19 10:56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 ‘두둥’ 소리와 붉은 N자가 남는가넷플릭스가 2025년 12월5일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영화·티브이(TV) 스튜디오 사업과 스트리밍 서비스(HBO 맥스 포함) 전체, 게임 부문 등으로 거래액은 약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달한다.이번 인수는 미디어 산업 지형이 완전히 재편...2025-12-12 16:27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장관 사의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5년 12월11일 사의를 표명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2025-12-12 10:07
전지구 상위 0.001%의 자산, 1인당 1조7천억원… 하위 50%의 3배프랑스 파리경제대학(PSE)에 딸린 세계불평등연구소(WIL)가 2025년 12월10일 세 번째 정례 보고서를 펴냈다. 세계적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주도해 창설한 연구소가 이날 누리집에 공개한 208쪽 분량의 ‘2026 세계불평등보고서’는 2018년과 2022년판 출간...2025-12-12 14:16
[단독] 키움 박준현 ‘학폭 아님’ 처분 뒤집혔다…충남교육청 “피해자에게 사과하라”충청남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충남교육청행심위)가 충남 천안북일고 야구부 투수 박준현에게 내려진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천안교육지원청)의 ‘학폭 아님’ 처분을 취소하고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학교폭력 행위’라고 규정한 뒤 ‘서면 사과’(1호)를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2025-12-19 22:39
쿠팡 사태, 징벌적 손배제 물꼬 트나쿠팡에서 2025년 6월부터 4~5개월 동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3370만 명가량인데, 국내 전자상거래 역사상 최대 피해 규모다.문제는 쿠팡이 국외 서버를 통한 불법 접근을 11월이 돼서야 처음 탐지했다는 점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2025-12-05 13:05
‘공학 전환’ 재추진, 동덕여대 혼돈 속으로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동덕여대는 2024년 11월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어 이번 결정을 두고도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2025년 12월3일 입장문을 내어 “(...2025-12-05 17:11
1년 전보다 심해진 윤석열‘들’의 망상1년이 지났지만 고장 난 레코드 같은 ‘계몽령’(국민을 계몽하기 위한 계엄령) 타령이 또 반복됐다. 12·3 불법 계엄 1년을 맞은 2025년 12월3일 윤석열은 입장문을 내어 “12·3 비상계엄은 국정 마비와 체제전복 기도에 맞선 결연한 이행”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2025-12-05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