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비시, 신뢰 저널리즘의 유체이탈“언론사 본연의 활동은 정상 운영된다.”중앙일보와 제이티비시(JTBC)는 2026년 6월15일 중앙그룹 내 5개 법인(지주사 중앙홀딩스, 제이티비시,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이 법원에 기습적으로 회생 신청을 한 사실을 알리며 말미에 이렇게 강조했다. ...2026-07-20 10:01
돌봄의 빈자리를 외국인의 침묵으로 채울 것인가“제 이야기를 한 사람으로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거든요.”중국동포 출신 재가방문 요양보호사 강영희(68·가명)씨가 인터뷰를 마친 후 남긴 말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저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급여가 보장하는 돌봄 외에 추가적 돌봄...2026-07-14 14:27
해초의 항해가 일깨운, 가자의 ‘크로노스’제1620호를 발행하고 이번호를 제작하는 사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가자 전쟁) 1천 일(2026년 7월2일)이 지났습니다. 가자 전쟁을 숫자로 헤아리는 건 그곳의 시간이 ‘흐름’이 아니라 만기 없는 ‘적립’임을 암시합니다.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그렇게 쌓여갑...2026-07-06 10:43
간호사 되려고 1천만원 빚내 한국 왔는데, 요양보호사라뇨?‘젊은 외국인을 한국 대학에서 교육해 요양보호사로 키운다.’정부가 2025년 8월 발표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요양대학) 정책을 한마디로 설명한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젊은이들을 한국의 요양대학에서 교육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게 한 뒤 요양원에 ...2026-06-28 06:49
말로만 진보인 정당들아, 안동을 보라경북 안동은 전통적인 유교 문화의 본고장으로 유명합니다. 보수인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고, 1당 독점 체제가 뿌리 깊은 곳입니다.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의 기득권이 강하게 작동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재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번 6·3 지방선...2026-06-21 08:43
김부겸 이후를 생각하다한겨레21은 다음주 발행하는 잡지에 어떤 기사를 실을지 정하는 편집회의를 보통 그 전주 금요일 오후에 합니다. 2026년 6·3 지방선거 직후 발행될 제1617호의 편집회의가 5월29일 열렸습니다.‘김부겸 후보가 지금 대구에서 벌이는 싸움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짚는 ...2026-06-14 09:03
[단독] ‘베트남 유학생 인신매매’ 브로커 징역 2년 실형이 남긴 질문우리나라엔 국제기준에 맞는 인신매매 정의(각주 참조)에 따라 인신매매 가해자를 처벌하는 법률이 없다. 현행 형법의 인신매매죄는 여전히 ‘매매’만을 처벌한다. 인신매매 사건 브로커(중개인)가 수사받고 처벌까지 받는 사례가 극히 드문 이유다. 그런 가운데 취업활동을 할 수...2026-06-08 13:27
기후정책 질의에 끝내 답변하지 않은 후보들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0%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에 정부는 2035년까지 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재 세계 20위인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2025년 37.1G...2026-06-03 10:43
‘보수 결집’의 실체와 모순한 가지는 인정해야 한다. 한동훈은 확실히 보수를 들었다 놨다 한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은 연고도 없는 지역에 혈혈단신 출마해 30%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지금 그는, 떨어지면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르는 벼랑...2026-05-28 10:12
삼성전자 성과급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인당 얼마 해서 1년치를 회사에 (삼성전자가) 도급비로 내려줍니다. 예를 들어 200억원에 예약하면 12번을 쪼개서 내려줘요.”(삼성전자 하청업체 직원 ㄱ씨)“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하이닉스에만 머물고 가는 거예요. 전 우리 회사(피앤에스로지스)가 어딨는지도 몰라요....2026-05-21 07:23
‘중국제’라 비웃던 사이“재생에너지에 상당한 투자를 한 나라들은 이번 에너지 위기에 타격을 덜 입었다.”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속에서 2026년 4월 내놓은 진단(‘에너지 위기에서 에너지 안보로’ 보고서)입니다.보고서는 그 사...2026-05-13 16:44
청도군수의 샴페인 터뜨리기는 언제나 시기상조현직 경북 청도군수의 최측근 인사인 ㄱ(79)씨가 매관매직했다고 폭로한 최아무개 전 청도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왼쪽 손목에 검은색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다. 2026년 3월 김하수 청도군수와 ㄱ씨를 뇌물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그는 한겨레21과 만나서도 흔들리는...2026-05-07 08:06
‘바가지’ 휴게소는 도로공사 때문이다고속도로휴게소 물가가 비싸다는 건 다 아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한겨레21이 탐사취재를 한 결과, 휴게소 고물가의 이면에는 불공정 구조가 숨어 있습니다. 휴게소를 관할하는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의 높은 임대료, 휴게소 운영사의 다단계...2026-04-30 11:43
길 위의 오아시스에 빨대를 꽂다고속도로휴게소는 시민의 쉼터입니다. 운전 중 화장실에 들르고 국수 한 그릇 먹는 이 오아시스가, 누군가에겐 은퇴 뒤에도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제2의 직장'이자, 뼈까지 싹싹 발라먹을 수 있는 먹잇감이었습니다. 한겨레21 연속 보도가 드러낸 한국도로공사(도로...2026-04-23 15:16
고속도로휴게소의 떼먹는 자, 또 그걸 눈감는 자“(2024년 5월) 편의점 물품 대금 미지급 관련으로 미지급금 최초 인지”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에서 벌어진 물품 대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문의하자 보내온 답변입니다. 전국 215곳 휴게소를 관할하는 도로공사인데, 감시·감독이 얼마나...2026-04-1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