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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병원에서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0일째(8월22일 기준) 음식을 끊은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는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식사를 거부했습니다.
캠페인 ‘기억 0416’에 함께해주신 분들은 ‘아버지’를 응원했습니다. 알맹이 없는 특별법을 놓고 정치권이 이해를 저울질할 때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캠페인 웹페이지엔 안산에서 막 오른 작은 전시회 소식도 타전됐습니다. “한 집 한 집 연결되어 아픔의 현장인 안산”에서 아이디 nike님은 지역 화가 11명이 참여한 ‘Remember 0416’의 개막(8월20일~9월5일·안산시 사2동 주민자치센터 3층)을 알렸습니다.
8월22일(낮 12시 기준)까지 ‘기억 0416’에 모인 정성은 1억2699만9512원입니다.
‘기억 0416’ 모금액은 ‘세 가지 약속’을 위해 쓰입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참사의 사회적 기록을 위한 시민아카이브 구축 지원), ‘곁에 있겠다는 약속’(지역 사회복지사의 유가족 방문 활동 지원 및 안산지역 공동체 복원 치유인프라 지원), ‘오래 지켜주겠다는 약속’(안산지역 시민복지단체의 장기 치유 프로그램 지원)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재단 누리집(www.beautifulfund.org)을 방문해 ‘기억 0416’ 창을 이용하시면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하나은행 272-910017-85204 예금주: 아름다운재단)과 전화(02-766-1004) 문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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