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5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집전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거리의 교황’이라고 칭송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는 ‘거리의 사제’로 불리는 그들이 있었다. 대추리·용산·강정·밀양,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했고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염수정 추기경의 말을 빌리면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지만, 교황이 역설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무”를 굳건히 실천하는 일이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한겨레 인기기사
한동훈 또 패싱…추경호 “4일 대통령실 가서 순방 전 담화 건의”
‘대통령 기자회견’ 이번에도 이러면 망한다
‘대통령 회견’ 앞두고…국힘 내부서도 “자화자찬 그만, 사과해야”
9살 손잡고 “떨어지면 편입”…‘대치동 그 학원’ 1800명 북새통
로제 ‘아파트’ 빌보드 글로벌 2주째 1위
11월 5일 한겨레 그림판
[영상] 폐어구에 꼬리 감긴 채…돌고래는 광어를 사냥했다
세월호 갇힌 이들 구하다 상한 몸, 한국에서 받아주지 않았다니…
엄마, 삭발하고 구치소 간다…“26년 소송, 양육비 270만원뿐”
색깔론 들고 나온 추경호 “민주, 현안마다 북한과 한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