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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4 13:23 수정 2020-05-03 04:28
신미지 제공

신미지 제공

‘참여연대’와 은 동갑이다. 1994년 세상에 태어났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는 신미지(39) 독자는 인터뷰를 한 기자와 동갑이다. 새해 결심을 묻자 “시민들과 만나 여러 행동을 함께하는 것이 시민활동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의 고민은 곧 의 고민이었다. 닮은 것이 많은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font color="#008ABD"> 구독은 언제부터.</font>

2017년 4월께부터다. 길윤형 편집장이 새로 왔을 때쯤 이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어 보였다. 안팎으로 악재도 많았고. 다른 시사주간지도 보고 있었지만, 힘들 때는 ‘친구’가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기구독을 시작했다.

<font color="#008ABD">눈물 난다. 인상 깊었던 기사는.</font>

<font color="#C21A1A">‘유사역사’</font>를 다룬 기사와 <font color="#C21A1A">국가정보원</font> 관련 기사를 열심히 읽었다. <font color="#C21A1A">탈핵 통권호</font>도 좋았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보니 많은 쟁점을 깊이 알아야 하는데 탈핵 통권호가 큰 도움이 됐다. <font color="#C21A1A">1987년생들과 새 헌법을 함께 쓴 기획</font>도 재미있었고, 문단 내 성폭력을 고발하고,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해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font color="#C21A1A">지난호 표지</font>도 잘 읽었다.

<font color="#008ABD">의 장점은.</font>

이 오랫동안 관심 가진 주제를 열심히 취재해 무게감 있게 파고든다는 느낌이 있다. 기사들이 묵직하다는 인상이다.

<font color="#008ABD">발전했으면 하는 점은.</font>

고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레드 섹션’도 즐겨 읽는데, 도발적인 이슈를 많이 다뤄주면 좋겠다. 탈핵 같은 어려운 이슈는 통권호 등의 방식으로 심층 취재를 해서 자세히 풀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기사가 잘 안 보인다. 페친인 기자가 올리는 기사는 계정에 뜨는데, 이름으로 노출되는 기사는 별로 본 적이 없다. 온라인 유통에 신경을 더 써주면 좋겠다.

<font color="#008ABD">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font>

참여연대나 모두 지난 9년 동안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한다. 엄혹한 시기에는 뜻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엔 오히려 ‘풍요 속 빈곤’이다. (웃음) 호시절이 계속되면 좋겠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또다시 나쁜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변함없이 싸울 수 있도록 참여연대와 에 많은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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