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진 제공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국가 공권력의 처참한 폭력을 마주하고는, 산산이 부서진 그 일흔 살의 주검에 칼을 대고야 말겠다는 이 비정한 세상을 목격하고는, 25년 전 백남기 농민처럼 쓰러져간 강경대와 김귀정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는 이제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런 심쿵한 ‘만리재에서’를 쓸 수 있는 고마운 편집장이라면 29000원짜리 소주 한잔 사드리고 싶은 밤이다. 더불어 과 그곳의 기자들도 많이 고맙다.
한겨레
디지털팀의 오장육부가 사라졌습니다. 디지털 스페셜리스트 김효실 기자와 각종 디지털 프로그램에 능통했던 남아름 PD가 떠났습니다(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치열한 영입 각축 끝에 김효실 기자는 지성팀으로, 남아름 PD는 마케팅팀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디지털팀에는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송채경화 기자와 편집의 굴레에서 벗어난 신소윤 기자가 합류했습니다. 송채경화 기자와 신소윤 기자가 함께 만들어갈 디지털팀 2.0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곧_뭐라도_또_합니다
김선식 기자는 ‘각종 위원장’으로 불립니다. 공식·비공식적으로 이끌고 있는 위원회가 십수 개에 달합니다(환영회추진위원회, MT추진위원회, 자리배치추진위원회 등). ‘지니어스’라고도 불립니다. 잇따른 편집장의 무리한 요구에 절대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두 박자 느린 호흡으로 일단 상대의 진을 뺀 뒤 ‘재치로 대역전’시키는 천재입니다. 얼마 전 ‘레드’ 지면을 통해 집에서는 ‘마포종점의 히어로’라고 불린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드디어 둘째아이가 태어났습니다(축하합니다~ ). 본격, 애둘빠의 시대! 마포종점 히어로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합니다.
박승화 사진부장이 국가 공인 문화예술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가 지원할 수 없는 예술인 9473명의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그 가운데 박 부장의 이름이 있습니다. 왜 나는 그 ‘블랙리스트’에 없는 거냐고 한탄하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좀더 정진하시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언론인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예술,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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