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자는 말합니다. 다른 시사주간지가 한창 잘나갈 때 자기가 불안해지더라고. 그는 가판 판매대마다 어느 게 잘 팔리냐 물어보고 다녔고, 어느 날 동네 편의점에서 주인 아저씨가 ‘그’ 잡지를 앞으로 배치하고 있길래 아저씨한테 “왜 그러세요” 물었고, 아저씨가 “이게 더 잘나가니까요” 하니 남은 을 다 사버렸다고. “제가 몹시 그랬답니다.”
또 한 독자는 말합니다. 을 다 보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지하철에 일부러 두고 내렸다고. “그래서 집에 모아둔 이 없네요.”
어느 백화점 광고 문구에 “오빠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광고가 번쩍여 알고 보니, 오늘 마감날이 화이트데이네요. 이게 원래는 밸런타인데이에 고백을 받고 나면 고백에 대한 답을 하는 날이라지요. 은 몹시 독자님들을 사랑한답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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