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미 제공
‘어떤 일을 하든 위축되지 않고, 청년들이 한발 한발 내디딜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사회.’ 인천 강화군에 사는 김중미(56) 작가가 꿈꾸는 한국 사회의 미래다. 김 작가는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청소년이 청년이 될 때쯤에는 여러 불평등한 노동문제가 해소되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단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해 어른 세대로서 미안하다. 적어도 청년들이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뭔가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도록 사회적 토대를 만드는 게 우리 몫이다.” 김 작가는 이어 당부했다. “그때까지 도 꾸준히 함께해달라.”
창간호부터 봤다. 신문 를 보던 차에 주간지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을 꾸준히 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문화예술창작공간 ‘도르리’에 정기구독을 후원했다.
도르리와는 어떤 인연이 있나. 도르리는 인천 동구 화수동이라는 아주 오래된 동네에 생긴 창작공간이다. 내가 활동하는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 만났던 어린 친구들이 어느덧 청년이 돼 만들었다. 화수동은 일제강점기 때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그런 곳에 청년들이 손바닥만 한 창작공간을 만들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특한 청년들과 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또 다른 대안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기찻길 옆 작은 학교’는 어떤 공간인가. 인천 동구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학교가 만들어진 지는 31년이나 됐다.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공부하고 진로·진학 문제도 상담해준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문화예술 교육이다. 언젠가 아이들이 커서 노동자가 될 텐데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사 ‘청소년 자해 3부작’이나 ‘고독 속에 산다’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상 깊었던 기사는. ‘차크마 강설아’ 등 #난민과함께 기획연재도 꾸준히 챙겨 본다. 한국 사회에 난민 혐오가 뿌리 깊다. 을 통해 다양한 이슈가 제기돼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한다.
이 기존 구독제를 넘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은 1994년 창간 이래 25년 동안 성역 없는 이슈 파이팅,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진실에 영합하는 언론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하면서 정의롭고 독립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의 가치를 아는 여러분의 조건 없는 직접 후원입니다. 정의와 진실을 지지하는 방법, 의 미래에 투자해주세요.
*아래 '후원 하기' 링크를 누르시면 후원 방법과 절차를 알 수 있습니다.
후원 하기 ▶ http://naver.me/xKGU4rkW
문의 한겨레 출판마케팅부 02-710-0543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3/53_17725196285494_20260303502471.jpg)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향해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코트

36년 만의 정월대보름 개기월식…3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진행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팔리나…홍익표 “사겠다는 사람 나와”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2/53_17724442937947_20260302502331.jpg)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체급’ 다른 이란…통제 불능 장기전도 부담, 미 지상군 투입 회의적

‘이란 공습’에 장동혁 “김정은의 미래” 박지원 “철렁해도 자신감”

법원노조 “조희대 사퇴하라…국민의 정치적 선택권 뺏으려해”

“1년 지나면 다 찍어줘” 윤상현, 이제야…윤석열에 “결자해지 부탁”

‘시효 지난 빚 다시 추심’ 막는다…금감원, 대부업 현장점검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