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호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기사입니다.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이 일 잘하고 있고, 독자인 나도 잘하고 있구나’ 하는 일종의 뿌듯함을 느낍니다. 독자는 소중하니까요~. 삶이란 게 이런 거죠. 정치인의 말은 유창하고 반질반질하지만 소수 혹은 다수의 약자를 치유하기엔 역부족이지요. 그나마 외면하지 않으면 다행이고요. 사회 곳곳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 이런 역할을 이 잘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NON-GMO 사료를 먹는 닭에서 나온 달걀을 먹는 소비자입니다. 소비자들이 ‘NON-GMO’라는 활자가 크게 박힌 제품을 보면 표기가 없는 다른 제품들은 GMO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저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닭사육장이 수입 GMO 사료를 쓰고 있다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GMO가 허용되지 않는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사료가 거의 유일하게 NON-GMO 사료일 겁니다. NON-GMO 라벨링이 가져올 사회적 비용을 생각했을 때 정직하게 GMO임을 표기하는 방식이 옳은 방향입니다. GMO 포함 제품 라벨링의 기준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으는 것으로 두 의원실이 협력했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때 을 구독한 이후 띄엄띄엄 보다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시 구독을 시작했어요. 첫해는 제가 신청했는데 두 번째 해에 구독 연장을 요청하는 분의 화술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구독을 연장했어요. 한겨레 마케팅팀에 아무래도 ‘로버트 치알디니’(미국 설득 전문가)가 계신 것 같아요. 제 벌이는 변변치 않지만 그래도 은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구독 중입니다. 요즘 언론이 어렵긴 한 모양인지 아는 기자 2명도 안 하던 구독 요청을 했어요.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1년 구독해버렸어요. “김영란법이 언론 모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간혹 나오는 한국 언론이지만, 그럼에도 멋진 언론인들이 살아 숨쉰다는 것을 믿으며 오늘도 내일도 을 응원합니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네요. 읽으면서 한병철 교수님의 를 읽은 기억이 났습니다.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만 움직이는 새마을운동으로는 진짜 아름다운 새마을을 만들 수 없다. …‘개살구’ 마을을 만들 뿐이다. 결국 이 시대의 수많은 외부세력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구원할 열쇠다.” 이 문장이 인상 깊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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