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중동 전쟁 중단과 군함 파견 거부를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아비규환입니다. 2026년 인류가 사는 지구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이어진 길 위에 몸을 누였다. 이들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중단과 군함 파견 거부를 촉구하며 약 1.2㎞ 구간을 오체투지를 하며 걸었다. 두 팔꿈치, 두 무릎과 이마를 땅에 붙이는 가장 낮은 자세로 이어진 기도는 전쟁과 살생을 멈춰달라는 절박한 호소였다.
스님 10여 명과 시민 6명은 중동 전쟁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무고한 어린이 희생까지 이어지는 현실을 규탄했다. 특히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함 파견’ 요청은 또 다른 충돌과 희생을 낳을 수 있다며 정부의 단호한 거부를 촉구했다.
1시간30여 분 만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이들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향해 다시 고개를 숙였다.
“무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중동 전쟁 중단과 군함 파견 거부를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중동 전쟁 중단과 군함 파견 거부를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스님이 아스팔트에 몸을 누여 중동 전쟁 중단과 군함 파견 거부를 호소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전쟁과 살생을 멈춰 달라며 마지막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전쟁과 살생을 멈추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글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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