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눈39년 전 이한열의 그날, 청년들은 기억하고 있는가 6·10 민주항쟁 39주년이다. 1987년 군부독재 정권에 맞섰던 시민은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는 새 헌법을 제정했다. 피를 흘려 얻어낸 고귀한 역사이자,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민주주의의 소중한 이정표였다.그러나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의심받는 현실...2026-06-12 14:07
이주의 눈꺾여선 안 되는 민주주의의 ‘꽃’‘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법정 투표 시간인 오후 6시를 넘어 밤 10시까지 투표가 이어진 2026년 6월3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2026-06-06 07:09
이주의 눈‘누구’와 ‘무엇’ 사이, 내 삶을 결정할 한 칸4년 임기의 지역 일꾼과 14개 지역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투표일(2026년 6월3일)이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12·3 내란 사태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지방자치는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친...2026-06-01 17:04
이주의 눈모두 수고했어“삐익!” 휘슬이 울리고 치열했던 경기가 끝났다. 남북 선수를 함께 응원한 ‘공동응원단’의 함성이 빗속에 울려 퍼졌고, 선수들이 경기장 가운데에 모여 서로 손을 맞댔다.비바람이 몰아친 2026년 5월20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2026-05-28 09:51
이주의 눈프랑켄슈타인의 외침“오늘만큼은 내 자녀가 아니라 진짜 어린이, 부모가 없는 고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어린이날인 2026년 5월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가정 밖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는 ‘2026 프랑켄슈타인 행진’이 열렸다. 고아권익연대와 디올포원이 2025년에 이어 두 번...2026-05-11 11:24
포토스퀘어배제된 사람들이 서울 정치를 밀어올린다63년 만에 ‘근로자의 날’ 명칭이 ‘노동절’로 바뀌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2026년 5월1일,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 실현을 위해 장애인 노동자들이 모였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앞에서는 ‘제5회 장애인노동절’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장애인...2026-05-12 15:52
이주의 눈손잡고 건너는 길‘잔인한 달’ 4월의 끝자락을 지나 ‘가정의 달’ 5월을 맞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때지만, 법 앞에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두 집 가족과 하객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고, 2024년 경기도 김포시청에 혼인신고서를 접...2026-05-03 09:20
이주의 눈노란 권리 짓밟힌 자리서늘한 바람 부는 봄밤, 아스팔트 위 분향소.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꽃다지, ‘민들레처럼’)이라는 노랫말이 무거운 공기를 가른다.원청과의 교섭 등을 요구하며 2026년 4월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씨유(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집회하던 민주노총 화...2026-04-26 10:52
포토스퀘어보고 싶다, 사랑한다“유해가 나왔어요.”2026년 4월15일 오전 10시38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재수색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해 추정물이 발견됐다. “아이고야”라는 유족들의 탄식이 흘렀다. 유족들과 경찰 과학수사대는 묵념한 뒤, 5~6㎝ 크기의 뼛조각을 ...2026-04-23 15:17
“학살범죄 멈춰라”…트럼프·네타냐후 규탄 물결 “학살 지속하며 망언 일삼는 이스라엘 규탄한다.” “전쟁광 트럼프, 네타냐후 규탄한다.”민주노총,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준)이 2026년 4월13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2026-04-22 14:09
포토스퀘어중동 전쟁에 막힌 비료·비닐 공급…텅 빈 창고에도 밭으로창고에 쌓여 있어야 할 비료는 바닥났고, 교체하려고 뜯어둔 이중 비닐하우스의 비닐은 꽃바람에 나부낀다. 전쟁의 여파가 스민 봄, 그럼에도 농민들은 오늘도 밭으로 나간다.40여 일 이어진 미국·이스라엘-이란의 중동 전쟁으로 정작 우리 농촌에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비...2026-04-12 08:09
세월호 12주기, 풍경이 흘렀고 기억은 남았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열두 번째 봄이 찾아온 광장에 오늘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모였다.2026년 4월8일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세월호 기억관 ‘기억과 빛’에서 출발한 유가족과 시민 20여 명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2026-04-15 08:02
포토스퀘어죽음 앞에서 펼친 큰 뜻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다).”안중근 의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이 순국 116주기인 2026년 3월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공개됐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흔들...2026-04-04 17:37
3500m의 깊은 슬픔, 감싸안다가수 하림씨가 노래 ‘위로’를 불렀다.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꽃 핀 밤거리에서 노래가 나직이 울려 퍼지자 실종된 허재용 이등항해사의 누나 허영주씨의 어깨가 떨렸다. 어린 조카는 말없이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고 작은 팔로 이모...2026-04-08 11:52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남은 건 오열과 애도뿐 봄볕이 따사롭던 날, 일터로 나갔던 열네 분의 노동자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2026년 3월20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안전공업 공장의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찾...2026-03-28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