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퀘어죽음 앞에서 펼친 큰 뜻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다).”안중근 의사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이 순국 116주기인 2026년 3월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공개됐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흔들...2026-04-04 17:37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남은 건 오열과 애도뿐 봄볕이 따사롭던 날, 일터로 나갔던 열네 분의 노동자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2026년 3월20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안전공업 공장의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찾...2026-03-28 15:43
이주의 눈“아비규환입니다. 2026년 인류가 사는 지구라고 믿기지 않습니다.”“아비규환입니다. 2026년 인류가 사는 지구라고 믿기지 않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시민들이 2026년 3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이어진 길 위에 몸을 누였다. 이들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중단과 군함 파...2026-03-22 18:34
포토스퀘어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나의 글, 나의 삶‘나의 보물은 가족’ ‘귀중한 우리 학교’ ‘축구는 최고’ ‘좋은 전쟁 또는 나쁜 평화는 없다’.글은 간결하고 소박했지만 깊은 울림을 줬다. 또박또박 쓴 글씨에는 가족과 학교에 대한 사랑, 꿈과 다짐이 담겨 있었다.한빛누리재단과 ‘춤추는평화’(대표 홍순관)는 한반도 평...2026-03-18 14:41
이주의 눈후쿠시마 비극 아직도 수습 중… 위험은 한국에서도 현재진행형‘위이잉~위이잉’ 사이렌 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일제히 도로에 몸을 눕혔다.‘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은 2026년 3월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후쿠시마 핵사고 15년 탈핵선언대회’를 열었다. 청와대까지 행진한 시민들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핵발전 ...2026-03-13 17:10
‘용인 식민지’의 절규“수도권(주민)만 사람이냐, 지역민도 사람이다.”‘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2026년 3월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국행동에 참여한 호남·충청·경기 지역 주민, 환경·종교·시...2026-03-07 14:42
이주의 눈헌법에 5·18을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광주·전남 시민들의 목소리가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꼭 38년이 되는 2026년 2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울려 퍼졌다.‘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국민추진위원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6월3일 지방...2026-02-28 15:31
이주의 눈‘평화의 소녀상’ 곁으로 돌아온 수요시위“역사엔 휴일이 없다.”(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설 연휴 마지막 날인 2026년 2월18일 낮,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4년3개월 만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다시 열렸다. 참가자들은 2월12...2026-02-21 12:31
이주의 눈노조 만들자 집단 해고… 농성장에 맺힌 것은 물방울만이 아니다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노동자가 해고되는 사태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연차휴가가 없는 한국지엠(GM) 세종부품물류센터 사내하청업체 우진물류 소속 노동자들은 ‘휴가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2025년 7월 노조를 설립했다. 그러나 원청인 한국지엠은 20년 넘...2026-02-07 08:10
포토스퀘어원망과 소망, 살고 싶다‘꿈같은 소식’은 쏜살처럼 흘러갔고, 다섯 해가 지나도록 현실에 닿지 않았다. 그사이 153명의 주민은 별이 되었고, 남은 이들의 가슴에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만이 남았다.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단체 16곳이 ...2026-02-04 15:30
이주의 눈멈추지 않을 것이다“재판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활동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거리에서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기에, 오늘 받는 재판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문애린씨가...2026-01-31 17:21
이주의 눈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NO 핵’“모든 생명체를 죽음과 위험으로 몰아가는 핵발전소 이제 그만.”‘탈핵희망전국순례’ 참가자들의 외침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 울려 퍼졌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가톨릭기후행동 등 전국 42개 단체가 속한 탈핵시민행동은 2026년 1월20일 청와대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2026-01-27 16:54
이주의 눈깃발이 해지도록10m 높이의 교통구조물에서 내려오기까지 336일이 걸렸다.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왼쪽 셋째)이 2026년 1월14일 크레인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두 번의 겨울...2026-01-20 13:52
이주의 눈그림자 가면에 숨은 트럼프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또 하나의 침공이 벌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웠지만, 이는 주권국가에 대한 무력 침략으로 유엔 헌장 제1...2026-01-09 16:25
이주의 눈힘차게, 새해로‘을씨년’스러웠던 2025년이 저물었다. 대통령 파면과 정권 교체, 불안정한 경제와 격화하는 인공지능(AI) 경쟁, 반복된 기후재난과 멈추지 않는 노동자의 죽음, 미-중 패권 다툼과 끝나지 않는 전쟁과 갈등은 불확실성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그 한가운데서 흔들리며...2026-01-0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