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눈 ‘끼여’ ‘눌려’ ‘불타’ ‘떨어져’ …노동자의 오늘은 여전히 춥고 아파‘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는 주제로 ‘제54주기 전태일 추도식 및 제32회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이 열린 2024년 11월1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 모란공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등을 외치며 온몸을 불사른 ‘노동자의 영원한 불꽃’ 전태일...2024-11-16 20:15
포토스퀘어 맨발로 걸으면 해결된다휴일 아침을 여는 새들의 지저귐과 느긋이 걷는 사람들. 기후위기로 인해 나뭇잎이 아직 울긋불긋 색을 내지 못한 2024년 11월2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샛강생태체험관 1층 로비에 한 사람씩 모이더니 이내 자리를 꽉 채워 30여 명이 자리했다.‘샛강 숲길을 ...2024-11-09 20:24
이주의 눈 날리려는 자 막으려는 자북한군이 2024년 들어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기상 악화 등으로 지난주 대북전단 살포를 포기했던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회원들이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들머리에서 1달러 지폐를 동봉한 대북전단...2024-11-02 22:32
이주의 눈 근조 화환을 목에 두르고평일 한낮을 조금 지나 오후 업무와 아이들 하교 등으로 한창 바쁠 시각.‘학폭 아웃, 피해자 보호, 가해자 엄벌, 학폭 문제 해결합시다’라는 오픈 카톡방 참가 학부모 50여 명이 2024년 10월29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중학교 들머리에 모였다. ...2024-11-02 17:25
이주의 눈 미안해 기억할게 그 이름들을 불러봅니다“꼭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Dear Itaewon victims, R.I.P. It was a tragedy never to reported.”한국어와 영어 등 언어는 달랐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는 시민의 목소리가 나란히 한쪽을 가득 ...2024-10-26 20:28
이주의 눈 53년 만의 사과 “오빠아~~.” 실미도 부대 사형 희생자의 동생인 이향순(82)씨가 첫 삽을 뜨다 오빠를 애타게 불렀다. 2024년 10월15일 오후 유해 매장 추정지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리 묘지 5-2구역에서 4명의 사형 집행 공작원에 대한 유해 발굴 개토제(흙을 ...2024-10-19 19:59
이주의 눈 아리셀 참사 유가족이 서초동 삼성전자에 모인 까닭은?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참사 발생 108일째인 2024년 10월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피해 유족 등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삼성전자에 협력사 행동규범을 위반한 에스코넥과의 거래 중단, 아리셀 ...2024-10-12 17:30
이주의 눈 증거를 남겨라“평화가 미래다, 보존이 미래다, 성병관리소를 지켜내자.”2024년 10월1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옛 성병관리소 들머리에서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동두천 평화버스’가 열렸다. 서울과 수원, 동두...2024-10-05 20:39
이주의 눈 명동성당이 가득 찼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정의구현사제단“신부님, 저 아무개예요. 잘 지내셨죠.”2024년 9월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들머리가 신부와 신도, 각계각층의 시민, 용산 참사 희생자 유족,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했던 쌍용자동차 노조원 등 참석자들의 이야기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천주교정의구...2024-09-28 22:24
포토스퀘어 여름, 지나면 그리워질…먼 훗날에는 외려 시원했던 여름으로 기억될 수도 있는 2024년 여름이 물러가는 것 같다.지난 100년 사이 한반도 기온은 1.6도 올랐다. ‘폭염의 일상화’가 이어지면서 내년, 후년 그리고 그다음 해는 더 더워질 듯싶어, 앞으로 1년 중 절반이 여름일 거란 예측이 괜...2024-08-31 20:32
이주의 눈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믿은 사람‘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다음날 열린 촛불집회에서 이용마 문화방송(MBC) 기자가 힘겹게 목소리를 냈다. 암 투병 중이었던 이 기자는 2019년 8월 세상을 떠났다. 5년여의 시간이 흐른 2024년 8월21일, 90여 개 언...2024-08-2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