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무한 에너지와 그 가능성을 담은 소리에 관한 대중교양서. 최고의 소리 박사로 평가받는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가 학술논문과 방송 및 언론 인터뷰에서 다루었던 다양한 실험과 일화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소리가 단순히 들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깨고 경제·범죄·음악·건강·과학 분야에 적용해 정보와 유익함을 아울러 담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 작가 마일리 멜로이가 쓴 열한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소설집. 조너선 사프란 포어, 니콜 크라우스, 이윤 리 등과 함께 ‘미국 문단을 이끌 최고의 젊은 작가’에 선정된 저자가 어떤 선택에 직면했거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이후 예기치 못한 순간에 그 사실을 뼈아프게 자각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투명한 절제의 언어로 그려져 있다.
와 연시집 을 동시에 펴낸 지 2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 은 총 607편, 1016쪽에 이르는 압도적인 분량이다. 광활한 시공간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사유와 유장하고 분방한 언어로 완성된 이 시집은 가히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 시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작업이라 할 만하다.
2011년 출간된 의 개정판으로, 10대의 눈높이에서 살펴본 대한민국의 ‘땅과 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땅과 집에 대한 풍부한 통계 자료와 독일 등 외국 사례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헌재 “윤석열 통보서 받은 걸로 간주…27일 탄핵심판 개시”
민주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에 3시간 있었다”
[단독] “말 잘 듣는 장교들, 호남 빼고”…‘노상원 사조직’ 9월부터 포섭했다
우원식 “한덕수, ‘내란 특검’ 후보 추천 의무 오늘까지 이행하라”
이승환 “‘정치 언행 않겠다’ 서약 거부, 구미공연 취소 통보 진짜 이유”
노상원 ‘계엄 수첩’에 “북의 공격 유도”… 정치인·판사 “수거 대상”
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
“내란 직후 임명…자격 없다” 국회 행안위서 바로 쫓겨난 박선영
[단독] 윤석열, 3월 말 “조만간 계엄”…국방장관·국정원장·경호처장에 밝혀
[단독] HID·특전사 출신 여군도 체포조에…선관위 여직원 전담팀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