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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벡 〈자기만의 신〉 외

등록 2013-11-30 17:28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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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신울리히 벡 지음, 홍찬숙 옮김, 길 펴냄, 2만5천원

21세기 갈등과 분열의 첨예한 양상이 세계 종교 차원에서 드러나고 있음을 ‘종교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명쾌히 드러낸 책. 저자는 세계화 시대의 문화적·역사적·종족적 ‘다름’과 관련된 ‘정치적인 것’은 경제와 국민국가의 범주로만 파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영혼 같은 개인 내부의 ‘마음’을 재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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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의 시대이승욱·김은산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4천원

물리적 전쟁을 경험한 부모 세대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정신적 내상을 겪은 자식 세대. 이들은 모두 국가와 권력, 혹은 돈과 외적 성공에 길들여져 있으며 안정을 희구한다. 저자들은 권력의 손에 강압적으로 길들여진 ‘애완’의 세대와 부모의 품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또 다른 ‘애완’의 세대가 공존하는 우리 시대를 ‘애완의 시대’라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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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 지음, 민음사 펴냄, 1만9500원

저자는 철학자의 어려운 말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위대한 심리학자와도 같았던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예를 가져온다. 스피노자의 48개의 감정, 48권의 세계문학 걸작, 철학자가 들려주는 48개의 어드바이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한 예술가들의 명화 45개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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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에는 옆면도 있다정대영 지음, 한울 펴냄, 2만3천원

금융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정책, 낙후한 국내 금융산업이 낳은 폐해를 비판하는 저자가 오랜 시간 몸소 경험하며 쌓아온 지식과 정보를 아낌없이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가 금융을 제대로 이해해 자신의 금융투자에 적용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정부의 금융 관련 정책을 올바로 평가하며, 한국 금융산업이 나아갈 바를 고민해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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