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종 독자
사회2 ‘그 판사 내가 ‘아는 사람’이니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사회에 팽배한 모든 문제의 근원적 시발점인 ‘연’. 학연·지연·혈연이 무수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지만 전혀 개조되지 않는 답답한 현실 속에 또 한 번 그 곯음이 터진 사건을 전반적인 예시들을 통해 날카롭게 짚어준 기사였습니다.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형성과 발전에서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이라는 존재의 필요성을 재삼 확인하는 속 시원한 순간이었습니다. 부패·부정 척결이 단시간에 완성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목소리들이 모이면 무소불위의 계층도 그 위치의 위태로움을 간과할 수만은 없으리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의와 올바른 보도의 불꽃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공감하도록 해주셔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무개 독자
책을 받아보는 데 문제가 많습니다. 일반우편이라서 그런지 한 달에 한 번, 그것도 2~3주 뒤에 옵니다. 그러다 두세 권씩 3주 혹은 4주 만에 오는데 5월엔 첫주 1권 받고 이후 발행된 호는 못 받고 있습니다. 처음 신청할 때 이렇게 배달될 줄은 몰랐고, ‘늦어도 2주 뒤엔 받아볼 수 있겠지’ 했습니다. 다른 국내 주간지도 받고 있지만 배송이 이렇게까지 늦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에 또 연락하겠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세요.
*우선, 배송 지연 사과드립니다. 해외에 우편물을 보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체국 국제특송(EMS)입니다. 통관 절차가 필요치 않은, 가장 가벼운 무게(0.3kg)의 서류를 독일로 보낼 경우 예상 배달 소요일은 4~6일입니다. 공휴일이 포함된 경우 배달 소요일이 늘어납니다. 요금은 1만8100원 정도입니다. 한 권 가격이 4천원임을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 역시 일반우편을 이용합니다. 일반 항공우편의 배달 소요일은 10~20일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비행편 스케줄에 따라 배송 소요일이 달라집니다. 이 독일에 도착하더라도, 현지 우체국 사정에 따라 배달 소요일이 더 늘어나거나 여러 건의 우편을 묶음 발송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송 지연이나 묶음 배송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달에 관한 내용은 제1104호 ‘거침없는 아라호 배송비가 넘사벽’ 기사에서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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