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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들은 미성숙하다는 명제는, 사실이라기보다 어른들이 믿고 싶은 프레임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뷰 속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아이들이 수동적 존재가 아님을 보여준다. ‘주체적으로’ 미래를 생각한다. ‘대학 가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거짓이란 것도 아는 똑똑한 아이들이다. 어른인 우리가 할 일은 훗날 아이들이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뿐이다. (▶관련 기사 '“서울대 나왔다고 늙어서 행복한가요?”')
박재성 5152억원이면 된다필자 김종명의 주장처럼 0~15살 어린이들의 입원진료비를 국가가 보장하자는 것은 ‘단계적 이행을 위한 실현 방안’이다. 어린이들이, 그들의 가족이 병원비의 부담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작은 시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쌓인 전체 재원 중 3%만 쓰면 가능하다. 이것마저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엇인들 할 수 있을까. 하기 싫다면 가입국들의 평균 깎아먹지 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탈퇴할 것을 정색하고 권한다. (▶관련 기사 '5152억원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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