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모두가 ‘헬’이라면
얼마 전 핀란드인 친구와 서로 자기 나라가 더 살기 힘든 ‘헬’(hell)이라고 작은 말다툼을 했다. 친구는 핀란드 전체 실업률이 9.7%로, 한국의 3.6%는 이에 비할 바가 아니라 했다. 어쩌면 어디가 더 헬인지 따질 것 없이 모두가 헬인지도 모르겠다. 핀란드의 청년실업률은 20% 정도고, 한국은 올 2월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인 12.5%를 찍었다. 청년에 ‘기초자본’을 주자는 앤서니 앳킨슨의 주장이 더 이상 뜬구름 잡기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다. (▶관련 기사 '고르게 상속하는 사회는 어떤가')
신혜연 소들이 증언하리라
죽어버린 땅에서 소를 기르는 사람이 있다. 방사능이 휩쓸고 간 일본 후쿠시마에 남아 묵묵히 소 떼를 돌보는 요시지와 마사미씨다. 먹지도 못할 소를 돌보는 건, 원전 사고를 덮어버리려는 정부에 대한 그만의 저항 방식이다. 죽음을 안고 살아가는 소들이 있는 마사미씨의 목장은, 그래서 ‘희망의 목장’이다. 소들은 살아 있음으로써 증언할 것이다. 여기, 인류의 거대한 착각이 빚어낸 재앙이 있었다고. (▶관련 기사 '희망은 없다, 그러나 만든다')
※카카오톡에서 을 선물하세요 :) ▶ 바로가기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집념의 최가온, 눈발 속 가장 높이 날았다…금메달 확정 뒤 눈물 펑펑

18살 최가온, ‘2전3기’ 투혼의 대역전극 썼다…한국 설상 첫 금메달
![님께서 부르시면 [그림판] 님께서 부르시면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12/20260212504372.jpg)
님께서 부르시면 [그림판]

몸에 피 한방울 없는 주검이 되어 돌아온 새신랑

국정원 “김주애, 후계 내정 단계…지난해 연말부터 ‘서열 2위’ 부각”

‘징역 7년’ 선고에 “아빠, 괜찮아 사랑해”…이상민, 가족에 손 흔들고 미소

“죄 많은 제게…” 구치소 김건희, 손편지로 지지자에게 답장

10만명 생계 달린 홈플러스, 살릴 시간 20일도 안 남아…“제발 정부가 나서달라”

“전한길 눈치 보나 자괴감”…대통령과 대화 ‘판’ 깬 장동혁에 국힘서도 비판

미 하원, 트럼프 ‘캐나다 관세 철회’ 결의안 가결…공화당 6명 이탈


![[속보] 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에 징역 7년 선고 [속보] 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에 징역 7년 선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12/53_17708767345627_202602125028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