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2026년 2월18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고 있다.
“역사엔 휴일이 없다.”(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026년 2월18일 낮,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4년3개월 만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다시 열렸다. 참가자들은 2월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위안부피해자법)을 함께 축하했다.
개정안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강제동원과 성적 학대로 명확히 규정하고, 피해 사실을 부정·왜곡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개정안의 영향일까. 그동안 소녀상 앞에서 혐오를 조장하며 맞불 집회를 이어온 극우단체의 활동은 중단됐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승리했다”고 외쳤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소녀상을 둘러싼 보호 울타리는 구청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3월 중 제거될 예정이다. 혐오의 소음이 잦아들고 한파를 견뎌낸 자리에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주관한 경기평화나비 활동가들이 2026년 2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요시위를 마친 뒤 참석한 수녀들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요시위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2026년 2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고 있다.

제174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2026년 2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글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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