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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석 〈만들어진 신의 나라〉 외

단신
등록 2014-03-08 16:07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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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유럽인 니체 데이비드 패럴 크렐·도널드 L. 베이츠 지음, 박우정 옮김, 글항아리 펴냄, 2만8천원

미국의 니체 전공 교수 데이비드 패럴 크렐과 사진작가 도널드 L. 베이츠가 의기투합해 유럽 곳곳에 흩어진 니체의 집필 장소를 답사하며 그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다시 글로 뽑아냈다. “니체가 일한 곳들의 모습, 니체가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원고를 준비하거나 교정을 본 지방과 장소의 풍경”을 독특한 시선으로 좇는 ‘흔적의 고고학’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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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의 나라정창석 지음, 이학사 펴냄, 2만원

근대 일본 절대주의 천황제의 특성을 분석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규명함으로써, 그 전쟁이 결국은 절대주의 천황제의 확대 과정이었음을 고찰한 책. 나아가 전후 일본의 상징 천황제가 외면적으로는 근대의 절대주의 천황제와 단절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배자로서의 천황상이 여전히 일본 사회에 연속되고 있음을 사상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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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힘최석영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1만6천원

김일, 최배달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인생과 대결한 일본 인물들의 이야기. 등장인물들은 각각 현대 일본을 만든 ‘거인’, 기존 일본 사회의 시스템에 도전한 ‘반항아’,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일본 속의 ‘한국인’,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일본 사회의 ‘개성파’들로 분류돼 있고, 그 가운데서도 각각 자신의 색깔을 뽐내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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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고산 외 22인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1만5천원

앎의 한계에 도전하는 용감한 지식인들의 과학 이야기. 지구와 우주, 인간과 사회, 과학과 비과학,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길어올린 이야기들의 소재는 미래의 과학 지식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먼 우주 공간, 외계 생명체의 인권, 심지어 삶 이후의 죽음에까지 이른다. 삶과 우주를 넘나드는 23편의 지적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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