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독점 중계 방송사 JTBC 로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을 지상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이 적용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가 지상파 중계 없이 진행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티비시(JTBC)는 2026년 1월7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뉴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와 함께 중계한다”며 “국민적 관심 행사인 올림픽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송사와 재판매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JTBC는 2026~2032년 여름·겨울올림픽의 독점중계권을 따냈고, 2024년 10월에는 2025~2030년 월드컵 중계권까지 확보했다. JTBC는 중계권 확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25년 4월부터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에스비에스(SBS)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추진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지상파 3사는 JTBC가 협상 과정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가 담긴 비밀유지확약서를 내밀고, 여러 행사를 묶어 패키지로 판매한 점을 문제 삼았다. JTBC는 “지상파 3사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포기했다”고 맞섰다. 특히 KBS와 MBC를 향해선 “공영방송의 핵심적인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양쪽은 협상 과정에서 법원의 가처분 신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주고받으며 갈등했고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JTBC는 대신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과 방송 두 채널로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 기간 중 경기 자료화면을 매일 4분 이상 분량으로 다른 방송사에 대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제25회 겨울올림픽은 2월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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