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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 찜한 새책 <천년의 수업> 등

등록 2020-04-29 19:00 수정 2020-05-03 04:29
천년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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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지음, 다산초당 펴냄, 1만6천원
철학은 ‘나는 누구인가’ ‘잘 산다는 건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다. 서양고전학자인 지은이가 인간의 본성과 욕망이 생생하게 담긴 그리스·로마 고전들을 토대로 존재와 죽음, 자존과 행복, 타인과의 관계 등 9가지 주제로 삶의 지혜와 통찰을 모색한다.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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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엄지영 옮김, 창비 펴냄, 각 1만8천원
남미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지은이의 1969년 장편소설이 국내 초역으로 나왔다. 1950년대 페루의 숨 막히는 독재 시절, 부르주아 가정 출신의 주인공이 학생운동을 거쳐 기자가 된 뒤 아버지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과 사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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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 박수근 / 내 아버지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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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장경수 지음, 삼인 펴냄, 각 1만6500원
한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 박수근과 장욱진의 삶을 그 딸들이 각각 평전 에세이로 나란히 출간했다. 두 지은이 모두 아버지를 이어 미술가가 됐다. 내밀한 가족사부터 두 화가가 격변의 20세기 한국을 살면서 겪은 풍랑과 예술세계가 정감 있게 펼쳐진다.

뉴턴의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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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유지원 지음, 민음사 펴냄, 1만9천원
물리학자 김상욱과 그래픽디자이너 유지원이 각기 전문성을 엮어 빚어낸 ‘과학과 예술, 두 시선의 다양한 관계 맺기’(부제). 유머, 편지, 감각, 가치, 문명, 언어, 꿈, 이름, 스케일, 소리, 도구, 상전이 등 26개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이 경계를 넘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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