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론 ‘뼛속까지’ 페미니스트라고 평가되는 잡지 편집자·서평가가 도발적으로 묻는다. 유리천장을 뚫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빈곤 여성들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폐지한 힐러리를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나? 과연 페미니스트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었는가?
우생학과 제국주의로 점철된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살아간 변태 성욕자, 여장 남자, 동성애자, 성별 판별이 어려운 반음양(인터섹스)의 역사를 탐구한다. 이들은 근대성의 촘촘한 그물망에 포획된 존재였다.
선비적 품성과 안정적 리더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은이는 정당 시스템이 아닌 국민 여론을 매개로 청와대가 주도하는 정치는 위험하다고 말한다.
>정영목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4천원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스카 와일드, 조제(주제) 사라마구…. 정영목이 그동안 번역 작업을 해온 대가들의 목록에서 알랭 드 보통은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 출판 편집자가 믿고 맡기는 번역가 정영목의 첫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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