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시민과 촛불이 한 방에 대통령의 힘을 빼앗지 않았는가.” 야권 대권 주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주권자가 나서는 시민민주주의를 말한다. 동시에 “당 지도부의 지도력을 분산시켜선 안 된다”며 제도권 정당정치에도 힘을 싣는다. 과연 그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뭘까. 어떤 사회를 꿈꾸고 있을까, 어떤 사람일까. 이런 질문들에 직접 답을 내놨다.
‘이것이 국가인가’. 수십 년간 그들은 묻고 물었다. 박정희·전두환 정권에서 간첩으로 몰린 평범한 재일동포 가장, 서울 구로공단 노동자, 법조인을 꿈꾸던 여대생 등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7명의 삶을 르포르타주 작가가 생생하게 기록했다. 영장도 없이 체포·구금한 검경, 거짓 자백시킨 고문기술자, 죽지 않을 정도로 치료한 의사, 유죄를 인정한 판사가 엉터리 잔혹 소설의 공범이었다.
2002년 저자가 사진학과 학생이던 때부터 15년여 동안 주말마다 제주도 ‘해녀’들을 찾아 함께 생활하며 기록한 사진집. 좀녜는 ‘바다에서 물질하는 여성’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이다. 오리지널 프린트를 함께 볼 수 있는 사진집 출간 기념 전시회도 열린다. 12월6일부터 2017년 1월8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류가헌’(문의 02-720-2010).
“우리가 사회적 몸을 무엇으로 여기기로 선택하든, 우리는 늘 서로의 환경이다. 면역은 공유된 공간이다. 우리가 함께 가꾸는 정원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인 저자가 자료 조사, 전문가 취재, 대학 면역학 수업을 통해 면역과 예방접종을 다룬다. 과학 분야뿐 아니라 관련된 사회적 은유와 여기에서 비롯한 두려움 등의 감정도 분석한다.
‘달걀을 세우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음악을 만든다는 어쿠스틱 뮤지션 스탠딩에그의 에그2호가 그와 같은 마음으로 써내려간 포토에세이. 뮤지션의 일상, 스물다섯 살에 겪은 난독증, 장애를 가진 야구선수와의 만남, 반려견 망고와 나눈 시간을 꾹꾹 눌러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위로해주고 싶다’고 음악과 글과 사진은 말한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오로지 한 끼. 그것도 겨우. 대충.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게 정말 뭐하는 짓이랍니까.” 혼자, 둘이서, 3명 이상, 숫자에 상관없이 비 올 때, 밥 차리기 싫을 때, 지루할 때, 할머니가 생각날 때 어울리는 음식점 60곳을 소개한다. 맛있는 한 끼를 즐기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헤매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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