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문화 2016 가을호
새얼문화재단 펴냄, 9천원내년이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20년이다. 특집으로 ‘중국과 비(非)중국: 타이완과 홍콩 다시보기’를 실었다. 총론 형식의 대담과 글 4편 모두 주목할 만하다. 기획 좌담으로 마련된 ‘‘전쟁 민주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도 눈길을 끈다. 포토에세이 ‘산사 가는 길’은 여운이 깊다.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주, 민음사 펴냄, 2만5천원1992년 이강수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자 12명으로 구성된 동양고전연구회가 25년간 노력해 번역했다. 를 비롯해 까지 이른바 사서(四書) 완역판이 함께 출간됐다. 원문과 주석, 번역문, 해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이강환 옮김, 시공사 펴냄, 2만2천원197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의 저자가 쓴 과학사. 과학·수학·역사 따위에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들에게 10년 동안 한 강의가 계기가 됐다.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 ‘위대한 학자’들의 이론과 연구 방식을 비판하는 논쟁적 관점을 통해 현대 과학이 걸어온 지난한 과정이 드러난다.
홍훈 교수의 행동경제학 강의
홍훈 지음, 서해문집 펴냄, 1만9500원인간의 비합리적 행위를 설명하기 위한 틀로 제시되는 게 행동경제학이다. 주류경제학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을 전제한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실질적 행동만을 주 대상으로 삼는다. 일반 시민들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례와 함께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자다운 게 어딨어
에머 오툴 지음, 박다솜 옮김, 창비 펴냄, 1만6천원아일랜드 출신 페미니스트가 10년간 직접 행한 12가지 실험 이야기. 실험의 목표는 ‘여자답다’는 말을 해체하는 것. 남장하기, 삭발하기, 겨드랑이 털 기르기, 일상언어에서 여성과 남성의 구분 없애기 등 다양하다. 페미니즘 이론을 소개하는 색다른 입문서이자 실천 매뉴얼.
대화문화아카데미 2016년 새헌법안
김문현 외 지음, 대화출판사 펴냄, 2만3천원10년간 500명 넘는 학자·정치인·시민운동가·언론인 등이 참여해 마련한 새헌법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새헌법안의 특징과 만들어진 과정, 자세한 설명과 심의 기록까지 정리했다. ‘87년 체제’ 헌법의 한계를 넘어 분권형 대통령제와 통일을 대비한 양원제 국회 등이 새헌법안의 핵심이다.
전화신청▶ 02-2013-1300(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법조계 “경호처 지휘부, 윤석열 영장 막다 부상자 나오면 최고 35년”
한덕수 “계엄 말렸다”…헌재 재판부 “그날 행적 제출하라”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관련성 조사
[단독] 국힘 의총서 “계엄 자체로 위법인지…” “오죽하면 그랬겠나”
”윤석열 체포 협조하면 선처”…경호처 설득 나선 공수처·경찰
언제까지 들어줄 것인가 [그림판]
포고령에 없던 “한겨레 단전·단수”…윤석열 ‘사전 지시’였나
“꺾는 노래는 내 것” 나훈아, 좌우로 너무 꺾어버린 고별 무대
“윤석열이 칼이라도 들라고…” 경호처 수뇌부, 제보자 색출 혈안
소방청장 “이상민, 계엄 때 한겨레 단전·단수 지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