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히스토리쿠스
오항녕 지음, 개마고원 펴냄, 1만4천원영웅의 일대기나 한 국가의 흥망성쇠만이 역사가 아니다. 빅토르 위고의 부터 술자리 대화까지. 다양한 소재를 사례로 들며 ‘거창한 것’만이 역사가 아니라는 주장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분법적이고 목적론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 시대와 사람, 우연을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고 말하는 역사학 개론서.
청춘심리상담
김태형 지음, 다시봄 펴냄, 1만4천원정체성, 자존감, 존재감, 무력감. 심리학자인 저자는 한국 사회 청년들을 힘들게 하는 요인을 다면 분석한다.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받은 실제 청년들의 사연에 바탕했다. ‘개인적’이고 ‘특수한’ 문제 같지만, 읽다보면 결국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 사회가 강제하는 ‘조건부 행복론’에서 벗어나라고.
게놈 익스프레스
조진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만1천원전작 ‘중력’(, 2012)에 이어, 이번엔 ‘유전자’(게놈)다. 대중에게 유전자는 흔히 이중나선 DNA와 동일시된다. 그러나 유전자는 ‘실체’가 아니다. 유전자의 실체를 찾아나선 과학자들의 여정을 그린 만화에 올라타보라. “과학의 실패를 사랑”하는 저자가 스릴러보다 흥미롭게 이끌어준다.
행복한 나라의 조건
마이케 반 덴 붐 지음, 장혜경 옮김, 푸른숲 펴냄, 1만8천원부자 나라 독일 사람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독일 출신 저자가 가진 의문은 여행으로 이어졌다. OECD가 선정한 가장 행복한 나라 13곳을 다니며 300여 명을 만나 쓴 책.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정치·경제 수준은 천차만별이었지만 행복한 이유는 비슷했다. 내일이 아닌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안미선·한국여성민우회 지음, 그린비 펴냄, 1만9천원화려하고 쾌적한 백화점. 쇼핑뿐만 아니라 식사, 영화 등 다양한 여가를 누리는 몰링(malling)은 다수 소비자의 일상이다. 백화점이 ‘일터’인 사람들은 어떨까. 백화점에는 ‘상품’(물건)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부러 외쳐야 하는 ‘비인간적’ 노동조건을, 백화점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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