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인 ‘퇴적 공간’은 도시의 인위성에 밀리고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이 강 하구의 삼각주에 쌓여가는 모래섬처럼 몰려드는 모습을 지칭해 저자가 만든 조어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노인 문제’를 인문·철학·예술·역사 등 다채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독특한 견해로 풀어낸 책.
개화기 한국의 정치적 투쟁과 사회적 갈등을 중심에 놓고 형사재판제도의 변화를 분석한 책. 1899년 이래 대한제국이 전제군주정을 추구함에 따라 재판기관이 한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지방관의 민중 수탈 도구가 되었음을 분석하고, 여기에서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한 원인을 찾고자 했다.
기원전 1700년의 히타이트 전쟁부터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전쟁·혁명·봉기·내전·학살·독립운동 등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1800여 사건들을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전쟁의 속성과 이면을 함께 살핀 책. 발발 원인과 전개 상황, 종전까지의 과정뿐만 아니라 전쟁에 영향을 끼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요인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경제성장과 더 많은 소비가 아니라 ‘녹색 전환’에 있다고 답한다.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인 하승수 변호사와 녹색당 풀뿌리정치지원단장인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원은 행복하지 못한 한국에서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탈성장’과 ‘녹색’이라고 강조한다. 녹색당을 통해 다른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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