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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속 지구환경 이야기 1·2-외

등록 2013-09-28 15:12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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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속 지구환경 이야기 1·2이시 히로유키 지음, 안은별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각 권 1만6500원

이 책은 30년 취재 경력의 베테랑 환경생태기자인 저자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와 파괴의 현장에서 얻은 그만의 눈으로 본 세계 문학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와 , ,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지구환경을 살펴본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황선도 지음, 부키 펴냄, 1만5천원

30년간 어류를 연구해온 ‘물고기 박사’가 우리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1월 명태, 4월 조기, 10월 고등어 등 우리 밥상에 늘 오르는 대표 물고기 16종을 월별로 선정해 생태는 물론 이름의 유래와 관련 속담, 맛있게 먹는 법, 조사 현장에서 겪은 재미난 일까지 맛깔나게 들려준다.

잉여사회최태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3천원

스스로 ‘잉여’라고 말하는 사회학도이자 문화비평가인 저자의 잉여 현상 분석. 댓글놀이, 병맛 웹툰, 키보드 워리어와 일베 논란을 들여다보고 잉여들의 심리와 형태를 추적한다. 무엇보다 잉여를 낳게 된 현대 자본주의의 진화 과정을 추적해 자본이나 권력에 다듬어지지 않은 잉여가 새로운 가능성일지 아니면 실패한 세대일지 조명한다.

헌팅조영아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2천원

산속에서 야생 소년으로 자란 시우가 다큐멘터리 감독 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작가는 인간이 지닌 기록의 욕망을 샅샅이 파헤치면서 개인의 욕망이 개입하지 않은 순수한 기록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문명’으로, 불편한 것을 ‘야만’으로 규정하는 세상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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