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의 세계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펴냄, 2만9천원
퓰리처상을 받은 에서는 인류 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에서는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다뤘던 저자가 남태평양의 뉴기니섬에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까지 전세계 곳곳을 누비며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를 비교분석했다. 저자는 오늘의 지구적 위기를 해결할 열쇠가 전통사회에 있다고 말한다.
중국 시학 가운데 난해하면서도 대중적이며, 아직까지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을 통해 회화와 서예, 인장 등 전통사회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이를 인생의 문제까지 연결해 분석했다. 19세기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문화와 미의식을 의 기준에서 해명한 최초의 책.
경제학이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전혀 다루지 않았거나 등한시해온 자본주의에 관한 갖가지 물음을 하나하나 밝혔다. 애덤 스미스부터 마르크스, 베버, 슘페터, 케인스에 이르기까지 고전 경제이론을 살핀 뒤,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제학·정치학·사회심리학·인류학적 시각에서 지구적 시장자본주의를 고찰해나간다.
한 아이의 시선으로 5·18 민중항쟁을 그려낸 그림책. 장난감총을 갖고 싶어 했던 주인공에게 나무총을 만들어준 누나는 집을 나가 소식이 없고, 어린 주인공은 군인들이 총을 쏜다는 얘기에 슬그머니 총을 버린다. 거창한 역사적 의의나 배경이 아닌, 5·18 당시에 한 가족이 겪은 실화를 그림으로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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