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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의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 외

단신
등록 2013-05-11 14:57 수정 2020-05-03 04:27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신광영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만5천원

민주화와 세계화의 효과가 각각 한국 사회의 다양한 불평등 유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토대로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불평등 구조의 양상과 그 특징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폈다.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는 한국의 불평등 구조는 기존 불평등 구조에 더해, 계급·성별 내 불평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폴라 스테판 지음, 인윤희 옮김, 글항아리 펴냄, 2만2천원

과학계를 분석하는 데 그 어떤 학문보다 경제학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과학 연구와 관련된 일상을 밀도 있게 탐사한 책. 학계 연봉, 특허 인센티브, 초기 연구비 및 설비와 기자재 비용, 정부와 기업의 연구 지원금, 과학자와 공학자를 위한 구직시장 등 과학자들이 처한 경제 현실을 언급하며 고쳐나가야 할 과학계의 풍경과 대안을 제시한다.


아버지의 일기장박일호 일기·박재동 엮음, 돌베개 펴냄, 1만5천원

1971년부터 1989년까지 가난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자식 셋을 키운 어느 아버지가 남긴 수십 권의 일기장을 저본으로 삼아 60대인 아들이 그림을 덧붙인 책. 시사만화가의 대부인 저자가 만화방·문방구·팥빙수 장사를 하며 자식 셋을 키워내면서 홀로 느꼈던 아버지의 깊은 속마음을 고스란히 그림으로 담았다.


안녕, 나마스테!유태은 글·그림, 이야기꽃 펴냄, 1만1천원

치유를 바라고 마음의 평화를 갈구하는 건 아이들이라고 다를까? 아이들에게 요가가 필요한 이유다. 작가 스스로 요가를 배우며 느낀 감정을 밝고 따뜻한 그림과 서정 가득한 글에 담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동물요가를 소개한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주위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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