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투어
설혜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만3천원
‘그랜드투어’는 근대 초 유럽의 청소년들이 교육의 일환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장기간 여행하던 것을 일컫는 용어. 저자는 당시 여행을 떠났던 그랜드투어리스트들이 부모와 주고받은 편지, 동행 교사가 남긴 글 같은 개인적인 기록부터 여행 지침서, 신문 사설 등 공적 기록을 세심하게 추적해 18세기 유럽의 모습을 복원해냈다.
국경 없는 괴짜들
신창범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3천원인도주의에 투철하지도 게다가 의사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 출신인 저자가 무턱대고 들어간 ‘국경없는의사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2년 동안 파키스탄, 예멘, 소말리아, 남수단, 나이지리아의 구호 현장에서 활동한 저자가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시종일관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펼쳐진다.
책인시공
여러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다양한 책을 읽는 모습을 통해 책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를 이야기하는 책. 사회학자인 저자가 문장으로 그려낸 독서가들의 초상, 그리고 사람과 책이 한곳에 아름답게 어우러진 일상의 풍경화를 담았다.
앨런의 전쟁
에마뉘엘 기베르 지음, 차예슬 외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만8천원열여덟 살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한 소년이 겪은 실화를 만화로 옮겼다. 어린 병사는 생존과 승리만이 지상 과제인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우정과 인간성의 고귀함을 깨닫는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간성이 꽃피울 수 있다는 전쟁 모험담이자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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