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과 양식의 통로가 된 지중해의 실용적 중요성과 제국들의 흥망에서 지중해가 담당한 역동적 역할을 강조한 이 책은, 선원·상인·이주민·해적·순례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지중해의 역사를 다룬다. 트로이전쟁, 해적의 역사, 카르타고와 로마가 벌인 대해전에서부터, 그리스 세계로의 유대인 이산, 이슬람의 흥기, 19세기의 그랜드투어, 20세기 대중 관광에 이르기까지, 지중해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총망라된 다채롭고 포괄적인 역사서.
17세기 스페인의 괴짜 군인이 남긴 회상록. 158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못된 골통’으로, 훗날 무적함대의 마지막 영웅이 되어 지중해를 평정한 콘트레라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험을 감행한 문제적 인물. 그의 흥미진진한 모험담 사이에 당시 팽창하던 유럽과 주변 지역의 정세, `생활상 등이 충실하게 기록돼 있다.
저자의 철학적 주제인 ‘우리 안의 타자’를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좀더 치밀하게 논구한 이 책은, ‘부정의 역사철학’이라는 사유 방식을 통해 기존 서구의 역사철학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동학농민전쟁과 5·18 민중항쟁 등 한국 역사 속에서 철저히 ‘타자화’된 경험을 가졌던 우리가 과연 오늘날의 역사 상실에 맞서 새로운 정신적·철학적·역사적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열 수 있다면 그 철학적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다
2006년 10월, 러시아에서 한 여기자가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총상을 입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쟁의 화염 속에서도 체첸 땅을 누빈 용감한 저널리스트였고, 학살과 굶주림 속에 방치된 난민들의 보호자였으며, 독재권력에 맞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한 안나 폴릿콥스카야였다. 죽는 순간까지 러시아와 체첸 정부, 연방군과 반군이 저지르는 반인권적 만행과 전쟁의 부조리를 증언했던 그의 목소리를 책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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