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가이자 곤충학자인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가 진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증인인 잔존생물의 신비한 생태를 생생한 사진과 글로 소개한다. 지구 다른 곳에서는 이미 찾아볼 수 없는 유전적 다양성과 환경 조건을 보존하고 있는 잔존생태계는 지은이의 표현대로 자연의 유물(Relics)이다. 유물생물의 ‘세계’는 일반 독자는 물론 환경보호운동을 하는 이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세계의 손실을 막으려고 책을 냈다고 지은이는 밝혔다.
199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실제와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정영문의 장편소설. 이 소설은 2010년 봄여름 두 계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며 쓴 일종의 체류기인 동시에 ‘지극히 사소하고 무용하며 허황된 고찰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시도’이기도 하다. 과거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의 기억과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로 나뉜 이 작품은, 작가에게 2012 동인문학상 등 3개의 문학상을 안겨줬다.
장 그르니에는 알베르 카뮈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로 카뮈를 작가의 길로 이끈 이로 알려져 있지만, 그 자신도 20세기에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에세이스트이자 철학자였다. 서로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두 작가가 각각 19살과 34살이었을 때부터 카뮈가 47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주고받은 235통의 서신을 모아 묶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평생에 걸쳐 나눈 내밀한 대화의 총체와도 같다.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미국을 앞서 G1이 될 거라는 주장이 나온다. 8년여 간 중국에서 많은 경험을 한 지은이가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토대로 사회·정치·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을 파헤쳤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불편한 진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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