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Q.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드라마는 호흡이 길어서 곤란하고 화제의 다큐는 진지해서 ‘노 땡큐’ 하고 싶을 때, 무념무상, 모든 걸 놓아버리게 해주는 고마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A1.
A2. 오~ 나의 사랑
A3. 늦은 밤 온몸을 소파에 묻은 채 중계를 본다. 생방이든 재방이든 상관없다. 전후의 맥락도 필요 없다. 딱 그 경기만 즐기면 되니까. 프로야구, 축구 같은 것은 스포일러가 만연. 하나 는 그 오염에서 벗어나 있었다. 하나 이것도 끝이다. 13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의 시대가 사라지고 있다. 이명석 문화평론가
A4. 미국
A5.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엔 역시 홈쇼핑 방송이 제격. 특히 음식과 관련된 광고가 좋다. 신선하고 빛이 번쩍번쩍 나는 고기나 해산물들을 보고 있으면 위장이 훈훈해지는 기분. 개인적으로는 빅마마의 스노우크랩을 가장 선호하는데, 놀라울 만치 쑥쑥 빠지는 게살과 알이 꽉 찬 다리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그 좋은 게로 라면을 끓이는 이유는 의문이지만서도…. 물론 홈쇼핑 방송에 동해서 전화라도 했다간 상상과 다른 뭔가가 오기 마련이니 조심하시길. 김슷캇 진보신당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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