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의 진나이 토모노리. 이미 익숙한 개그를 굳이 한국어로 다시 시연하는 건 전파 낭비일뿐더러, 특유의 호들갑도 어색한 한국어에 묻힌다. 한국어 대사를 통으로 외우는 근성은 대단하지만, 설날 특집 외국인 노래자랑을 재방송으로 보는 느낌. 김슷캇 진보신당 당직자
A2. 의 마지막 코너 ‘감수성’. 내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희화화하는 건 시대착오적인 동시에 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적 발상 아닌가. 특히 시청자가 전 연령대를 아우른다는 걸 생각하면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전재우 지보이스 음악감독
A3. 주로 교양다큐국 PD들이 파업 중인 한국방송은 등이 결방된다. 뉴스는 SBS를 본다. 문화방송에 이어 한국방송, YTN이 파업에 돌입했다. 요구는 동일하다. 사장 퇴진. 이 와중에 김인규 사장은 파업 중인 아나운서에겐 강제 하차를, PD에겐 정직과 가압류 콤보를 날렸다. 방송 정상화를 누가 방해하는가. 차우진 음악평론가
A4. 에 출신의 G4(김준호·정범균·김원효·허경환)가 들어왔을 때, 과감하지만 의미 있는 시도라 여겼다. 각자의 캐릭터가 있지만 하나의 유닛으로 기능하는 존재. 그런데 뒤늦게 불쑥 최효종이 들어왔고, 느슨하지만 유기적인 G4의 결속력이 깨졌다. 불편한 본심을 살짝 덮은 채 깐죽대는 그의 캐릭터는 그 자리에 없는 존재를 향했을 때가 어울린다. 지금은 그냥 화난 고등학생이 친척 어른들 모임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이명석 문화평론가
A5. 옷이야 그냥 몸만 가리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살지만, 패션디자이너들의 무한 경쟁을 다루는 는 아저씨가 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진행자 이소라! 로봇이 읊어대는 듯한 멘트들 좀 어떻게 안 되겠니? “진보한 디자인은 환영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받습니다.” 이소라는 이 똑같은 대사를 4시즌째, 그것도 매회 날려주고 계신다. 그에게 ‘디자인’을 ‘진행’으로 바꿔 되돌려주고 싶다. “진보한 진행은 환영받지만….” 아오, 진부해서 못 쓰겠네. 송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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