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문화방송 사장. <한겨레> 김명진
A1. 나의 지론은 이렇다. 개그도 결국 연기 잘하는 사람이 웃긴다. 반대로 말하면 정말 잘 웃기는 개그맨은 연기력도 출중하다. 에 박지선이 투입됐을 때 다분히 이런 기대가 있었다. 는 물론 트위터에서도 빵빵 터뜨려주는 그녀의 감각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박지선은 그저 못생기고 질투 많은 여선생의 상투적인 캐릭터에 갇혔다. 차라리 초반부터 줄리엔강과의 러브라인을 박력있게 끌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이제는 그녀를 구출하고 싶다. 이명석 문화평론가
A2. 이 문화방송 파업으로 결방했다. 김도훈 감독은 곧 복귀했지만, 팬들은 ‘멘탈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 “수갑 찰 때까지 앉아 있겠다”는 김재철 사장은 “전 사원 프리랜서, 기자 계약직, 예능·드라마 100% 외주 제작”을 추진하겠다고 한다(이게 말이야, 소야?). 드라마의 완성도는 안정된 환경에서 나올텐데, 가뜩이나 이 열악한 환경을 누가 더 망치고 있는가. 아이고, 사장님아. 차우진 음악평론가
A3. 의 제작을 막는 김재철 사장을 지목한다. 연장 없이 밀도 높은 퓨전 사극의 정도를 걷고 있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가 제작진의 파업 동참으로 결방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진작 드라마국 제작진들이 파업에 동참했어도 불평 없이 기다렸을 게다. 전재우 지보이스 음악감독
A4. 에서 정기준의 호위무사 윤평(이수혁)의 존재는 늘 아쉬웠다. 제작진의 소개에 따르면 윤평은 “말이 별로 없고 어둡고 차가운 인상이며 실제 성격도 잔인한” 인물이란다. 무릎을 ‘탁’ 쳤다. 역시 대사를 줄여야 했어! 아, 물론 걸어가는 연기마저 어색한 어떤 액받이 무녀보다는 괜찮았지만. 송호균 기자
A5. 어색한 연기야 귀여운 맛이라도 있고, 작품이 재미없으면 안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인기 있다 싶으면 질질 끌고 인기 없다 싶으면 가혹하게 종영해버리는 미국 방송사의 오너들은 용서하기 어렵다. 2회 만에 강퇴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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