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여론 조작, 정치인들의 말, 광고의 속임수, 미디어의 정보 조작에 당신은 꿈쩍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세상을 채운 말과 글은 끊임없이 사람으로 하여금 문장 그대로를 믿으라고 강요한다. 설득당한 사실들은 때때로 진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나기도 한다. 그래서 칸트는 200여 년 전에 벌써 “모든 것이 비판에 부쳐져야 하는 진정한 비판의 시대”( 초판 서문)라고 말했는지 모른다.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대학 교육학과 교수인 글쓴이는 언어·수학·심리학·과학 등의 도구를 이용해 이성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여기가 당신의 피난처입니다
1999년 국내 최초의 난민지원단체인 ‘피난처’가 설립됐다. 공동 설립자이자 부부인 두 글쓴이는 사회의 무관심과 외면을 무릅쓰고 피난처에서 난민구호 활동을 해왔다. ‘난민’은 전쟁과 박해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타국에 피난하면서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이다. 독재체제에서 신음하는 고국이 제2의 한국이 되길 꿈꾸는 버마 난민, 방글라데시 정부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줌머 난민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피난처 난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미친 사유화를 멈춰라
세계 곳곳에서 시행되는 민영화의 실체를 낱낱이 밝혔다. 물·의료·전기·철도·연금·교육, 심지어는 사법·보안·국방까지 민영화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자유화와 효율성이라는 말 뒤에 숨은 허구를 지적한다. 글쓴이들이 밝히는 민영화의 진실은 이렇다. 영국의 수도 요금은 민영화 이후 50% 가까이 인상됐고 요금을 못 낸 2만 가구에는 수돗물이 끊겼다. 수돗물의 위생 상태는 악화돼 몇 년 사이에 A형 간염은 갑절이나 늘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빈곤
오스트리아의 빈곤 문제 전문가 두 사람이 빈곤의 구체적 사례들을 엮어 책을 펴냈다. 사례가 된 유럽연합 국가들은 사회 안전망과 복지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지만 그곳에서도 빈곤 문제는 어김없이 그 비참하고 쓸쓸한 형상을 드러낸다. 그러나 글쓴이들의 목소리는 희망적이다. 적은 일자리, 적은 임금은 자연현상이 아니므로 위기가 닥쳐도 인력으로 피할 수 있으리란 게 이유다. 이를 위해 글쓴이는 사회적 서비스의 빈틈을 없애고 사회적 균형을 추구하자고 주장한다. 세세한 주장들은 결국 부의 공정한 분배를 이루자는 문장으로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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