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터 1년 전보다 심해진 윤석열‘들’의 망상1년이 지났지만 고장 난 레코드 같은 ‘계몽령’(국민을 계몽하기 위한 계엄령) 타령이 또 반복됐다. 12·3 불법 계엄 1년을 맞은 2025년 12월3일 윤석열은 입장문을 내어 “12·3 비상계엄은 국정 마비와 체제전복 기도에 맞선 결연한 이행”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2025-12-05 13:04
설악산 케이블카 공사 예정지에 희귀식물 수백 개체 그대로 있다2023년 11월20일 강원도와 양양군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공사를 시작할 때 밝힌 준공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다. 준공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오색케이블카 공사는 공사 전 단계인 ‘희귀식물 조사’ 등 과정에 머물고 있다. 희귀식물 이식 기한인...2025-11-30 07:46
뉴스 큐레이터 ‘감사원 실세’ 유병호 마구잡이 보직 박탈·PC 수거까지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진짜 원장’으로 불리던 유병호 전 사무총장(현 감사위원)의 각종 전횡이 감사원 자체 조사로 드러났다.2025년 11월26일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가 낸 보도자료를 보면, 유 전 총장은 자신이 찍은 과장급 5명에 대해 감찰담당관에게 비위...2025-11-28 16:38
열대우림 원목이 톱밥으로…한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인도네시아 원시림을 베다 “‘숲을 태워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허구에 기반한 한국의 에너지 정책이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한국 국민도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바이오매스 수입국이다. 2021~2023년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량의 61.1%에...2025-11-24 07:08
뉴스 큐레이터 증인 선서 거부? 판사 출신 ‘내란범’의 무책임 상황 모면에만 골몰할 뿐 책임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2025년 11월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재판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재판장이...2025-11-21 08:22
21토크 쌀값을 커피값보다 일곱 배 싸게 낮춘 대가“6월5일자 산지쌀값은 19만9668원/80㎏으로….” 2025년 6월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쌀값 안정방안 추진’ 보도자료는 이렇게 시작한다. 쌀값이 오름세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80㎏ 단위를 사용했다. 한 가마니, 즉 80㎏은 오래전부터 쌀 세는 단위로 쓰...2025-11-15 12:03
표지이야기 밥 한 공기 300원, 어떤가요‘윤석열 내리고! 쌀값은 올리고!’2025년 10월23일 예당평야(충남 당진·예산) 들녘에서 만난 이종섭 당진시농민회장 트랙터에 이런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2024년 12월21일 윤석열 친위쿠데타로 분노한 농민들이 상경 투쟁했던 ‘남태령 대첩’에 이 회장도 함께...2025-11-13 18:53
표지이야기 쌀 과잉? 농민더러 줄이라는 ‘뺄셈 정책’ 말고 정책 수요 만드는 ‘덧셈 정책’을 보라쌀이 남으니 재배면적을 줄이라 한다. 대신 논에 콩도 심어보고 가루쌀도 파종해보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들 입맛 따라 낙점된 작물이 달라질 뿐 쌀 ‘생산’ 조절 중심 정책 기조는 바뀐 적이 없다. 서민경제를 이유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고 온갖 ...2025-11-13 16:16
표지이야기 ‘쌀값 죽이기’ 올인, 이것이 정책이란 말인가 2025년 10월23일 충남 당진 들녘.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 쌀 생산기지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쌀 총생산량의 3.1%(11만2554t)가 생산된다. 보통은 10월이면 청명한 하늘에 논바닥이 단단하게 굳고 벼알이 꽉꽉 찬다. 그런데 올해는 논바닥이 질...2025-11-13 11:08
표지이야기 “경로당마다 밥의 질이 다른 건 누구 책임? 이제 ‘밥상 평등’ 이룰 때” “‘국민급식’이라는 새로운 국가 시스템이 필요하다.”2025년 11월4일 한겨레21과 만난 백혜숙 지속가능 국민밥상포럼 대표(사진)는 국민급식이라는 낯선 개념을 꺼냈다. 2025년 정부 예산안을 보면 한 해 8조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학교급식을 비롯해 군부...2025-11-13 10:49
16년 전 검찰 조작, ‘청산가리 살인’ 무죄부인이자 어머니, 이웃 주민들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은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부녀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사건은 검찰의 날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025년 10월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20...2025-11-09 21:03
모잠비크 ‘LNG 개발’에 수출입은행 등 3조원대 투자…현지 민간인 사망·인권침해 ‘나몰라라’“밖에서 비명과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반군들이 사방에서 총을 쐈어요. 아침이 되고, 길거리에 시체들이 널려있었고, 반군들은 그 목을 자르고 있었어요.”(휴먼라이츠워치 2021년 8월)“민간군사업체 소속 군인들은 백인들만 태웠어요. 우리는 ‘우리도 사람이에요' 소리쳤지만...2025-11-08 02:30
레드 기획 무자비한 나무 베기 멈추려…영국 셰필드 시민들이 도마뱀이 됐다? “딜라일라(Delilah)는 ‘살려주세요’(SAVE ME)라고 적힌 빨간 하트를 달고 있었어요. 너무 아파요. 진짜 너무 고통스러워요. 계속 울고 싶기만 해요.”(한 주민)2016년 11월17일 새벽 4시30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시 러슬링스 도로에 ...2025-10-30 17:07
특검 집단 반발, 그들만의 ‘허락된’ 관제데모2025년 9월30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에 파견된 검사 전원(40명)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9월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청이 해체되고 검사가 직접 수사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혼란스럽다”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검찰로 조기 복귀하게 해달...2025-10-20 07:37
태양광보다 귀하신 몸, 땔감의 친환경 둔갑술 신재생에너지 하면 태양광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작 정부가 더 강하게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는 산림 바이오매스, 즉 ‘땔감’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공급을 늘리기 위한 ‘보상책’으로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는 ‘아르이시’(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2025-11-2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