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누구나 ‘민폐 노숙인’이 될 수 있다김형철(61·가명)씨는 2025년 여름부터 1년 정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지냈다. 머물 곳이 없어서다. 낮에는 공항 구석에 있는,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지냈다. 잠도 이곳에서 쪼그려 잤다. 형철씨가 활동하는 시간은 주로 새벽이다....2026-09-01 17:19
표지이야기사정 고려 않은 ‘노숙인 퇴거’… 그들을 함부로 내몰지 말라여성 노숙인 안나(69·가명)는 2026년 8월1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쫓기듯 빠져나와야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에서 안나의 짐에 붙인 ‘퇴거명령서’ 때문이었다. “안 나가겠다는 게 아니라, 일주일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했던 건데….” 퇴거명령 조치 후...2026-08-31 17:55
특집장기투병 아동 치료, 생계·돌봄·주거 등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아이가 장기간 아프면 가족은 치료뿐 아니라 생계와 돌봄, 주거 문제를 함께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복지제도는 이 가정의 위기를 종합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암 진단 뒤 받은 보험금이 재산에 반영되면서 받던 복지급여가 중단되거나, 아이의 휠체어를 싣기 위...2026-08-24 07:54
특집아이가 아팠다, 일상이 무너졌다 *장기투병 아동과 가족의 이름은 신변 보호를 위해 모두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2026년 8월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을 내려가 반지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작은 방 하나가 딸린 집 거실에서 유형준(41)씨와 아들 상준(...2026-08-22 09:03
21토크버려진 우유팩이 ‘천덕꾸러기’ 되지 않으려면우유를 마시고 우유팩을 씻고 펴서 따로 말리면 안도감과 성취감이 마음 한쪽에 생겨난다. ‘제대로 재활용되겠지.’ 이 마음은 재활용 실태와 같을까. 한겨레21은 이 단순한 물음에서 출발해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우유팩에 스마트태그 53개를 붙여보기로 ...2026-08-18 11:49
“JTBC의 저널리즘 가치는 바뀔 수 없다”2026년 6월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이티비시(JTBC) 사옥 앞에 채권자들이 모였다. 제이티비시가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갚지 못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직후였다. 400여 명의 개인이 투자했던 760억여원의 채권이 원금 손실 위기를 맞았다. 중앙...2026-08-18 09:15
표지이야기마시고 남은 종이팩, 어떻게 버려야 하나우유·두유 등을 담는 종이팩은 일상과 늘 함께하지만, 어떻게 버리고 재활용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종이팩을 폐지에 섞어 버리면 안 되는 이유는. “종이팩은 겉보기엔 종이지만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다르다. 종이팩...2026-08-12 16:46
표지이야기카페에서 배출한 우유팩의 경로…추적기를 붙여봤다2026년 6월30일 서울 중구 회현동 ㄱ카페. “아이스 카페라테 한 잔 주세요”라는 손님의 말에 카페 사장 김선영(47·가명)씨의 손이 바빠졌다.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고 우유를 커피 위에 조심스레 붓는다.카페라테는 커피 종류 중에 우유가 들어가는 대표적인 메뉴다....2026-08-10 08:31
표지이야기아파트 우유팩 분리수거 의무화, 수거함만 설치하면 끝일까우유나 두유를 넣는 데 활용되는 종이팩은 일반 폐지보다 품질이 좋은 고급 펄프를 얻을 수 있는 재활용 자원이다. 잘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 등을 만들 수 있지만, 국내 종이팩 재활용률은 14.1%(2024년 기준·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 낮다. 상당수는 재활용되지 못...2026-08-12 17:03
표지이야기버려진 우유팩의 행방을 찾아서휴대전화 화면에 작은 점 하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서울 중구 회현동의 한 카페에서 출발한 종이 우유팩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카페라테를 만들기 위한 우유가 담겼던 종이팩은 카페 점주에 의해 깨끗이 씻겨 건조됐다. 이후 전용 배출 봉투에 담겨 카페 문 앞에 놓였다. 이...2026-08-13 18:41
뉴스 큐레이터HL만도 20대 하청노동자 끼임사… 10년 전과 판박이자동차 부품업체 에이치엘(HL)만도 평택공장에서 하청노동자 김승모(28)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전국금속노동조합이 2026년 7월29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김씨는 7월22일 낮 12시48분께 에이치엘만도 평택공장 머시닝센터(MCT) 12호기 내부에서 점검 작업을...2026-07-31 14:38
당신의 노후에 ‘잔액 부족’ 알림 뜬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 자치구에 사는 80대 노인 ㄱ씨는 당뇨와 거동이 불편한 신체 상황이 겹쳐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지만, 요양원에 가는 대신 혼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홀로 일상을 살기가 쉽지 않지만 집을 떠나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구청은 대신 의사가 노인...2026-07-31 18:25
세계적 대세라지만… 청소년 SNS 과몰입, 차단만이 능사 아니다학교를 마친 서울의 고등학생은 일주일 가운데 거의 하루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보낸다. 서울연구원이 2026년 3월 서울 지역 고등학생 500명의 스마트폰 디지털 기록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과 인스타그램·엑스(X) 등 에...2026-07-27 10:47
뉴스 큐레이터유병호 구속·김건희 소환… 검찰이 덮은 ‘관저 의혹’ 밝혀질까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팀)의 윤석열 관저 이전 특혜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2026년 7월22일 종합특검팀은 관저 의혹에 관해 김건희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종합특검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의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에 김씨가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2026-07-24 09:30
정통망법 허위조작정보 규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7월7일부터 조심하자.” “7·7법 피해 국외 커뮤니티로 가자.” “‘입틀막법’이다.”2026년 7월7일을 전후로 포털 사이트의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런 글들이 등장했다. 허위조작정보 등의 규제를 강화한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2026-07-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