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뼈말라’ 욕망 아닌데, 치료는 없었다… 방치된 섭식장애 환자들섭식장애 치료·지원 시스템이 부재한 한국과 달리 오스트레일리아·스웨덴·일본 등은 국가가 섭식장애를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고 치료를 책임지는 구조를 갖췄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병원 관계자인 스티븐 왓킨스가 2025년 오스트레일리아·스웨덴 등 국가의 섭식장애 치료...2026-08-04 08:18
표지이야기‘삼키지 못하는 병’ 낫고 싶었을 뿐인데… 폐쇄병동에 갇히다“아이를 살게 하려고 시작한 치료가 아이를 더 깊은 지옥으로 밀어 넣었어요.”6년째 섭식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김도아(19·가명)씨의 아버지 김상호(가명)씨가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평소 캠핑과 여행을 즐기던 김씨 가족은 도아가 섭식장애와 싸우기 시작한 뒤부터 서서히 무...2026-08-03 14:38
당신의 노후에 ‘잔액 부족’ 알림 뜬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 자치구에 사는 80대 노인 ㄱ씨는 당뇨와 거동이 불편한 신체 상황이 겹쳐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지만, 요양원에 가는 대신 혼자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홀로 일상을 살기가 쉽지 않지만 집을 떠나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구청은 대신 의사가 노인...2026-07-31 18:25
뉴스 큐레이터성평등부 ‘촉법소년 13살 하향안’… ‘1년 더’ 미련 보인 이재명 대통령정부가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살에서 만 13살로 1살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성평등가족부는 2026년 7월14일 국무회의에서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만 13살로 낮추는 ‘조건부 하향’ 방안을 발표했...2026-07-17 16:43
표지이야기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어도, 외국인은 취업이 쉽지 않다2023년 충남의 한 소도시에 있는 요양원에 취업했을 때,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하나(42·가명)씨는 뛸 듯이 기뻤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준비와 구직 활동에 1년이 넘게 걸려 얻어낸 소중한 일자리였기 때문이다. 하나씨는 “입소 노인들을 진짜 내 할머니 할아버지처럼...2026-07-07 13:48
표지이야기성추행·차별·저임금…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요양보호사중국동포 이숙영(56·가명)씨는 20대 초반 대학을 졸업한 뒤 중국에서 교사로 일했다. 하지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26살이 되던 1996년 한국에 왔다. 충청도의 한 유리 제조업체에서 품질검사원으로 일하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숙영씨는 ...2026-07-06 08:22
표지이야기초고령사회 한국, 노인 돌봄의 값 누가 치르나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돌봄 대란은 현재이자 미래다. 요양보호사는 2026년 4만3447명(건강보험연구원)이 부족하고, 2043년에는 최대 99만 명이 부족하다는 전망(한국개발연구원)이 나왔다. 그런데 돌봄 인력난 대책으로 정부가 꺼내든 것은 외국인 유치였...2026-07-09 12:00
표지이야기노인 20% 나라의 최저임금 돌봄…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부터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 중 하나다. 국가데이터처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5년 65살 노인 인구는 1051만4천 명으로 전체 인구(5160만 명)의 20.3%를 차지했다.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것이다. 2037년엔 돌봄이 필요한 ‘후기 고령...2026-07-08 10:16
표지이야기법무부 “요양대학 학생 전원 설문조사해 문제점 보완하겠다”부족한 요양보호사 인력을 채우기 위해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데려오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요양대학)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한겨레21의 탐사보도(제1619호 참조)가 공개되자 법무부가 요양대학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2026-06-30 10:38
21토크간호사 되려고 1천만원 빚내 한국 왔는데, 요양보호사라뇨?‘젊은 외국인을 한국 대학에서 교육해 요양보호사로 키운다.’정부가 2025년 8월 발표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요양대학) 정책을 한마디로 설명한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젊은이들을 한국의 요양대학에서 교육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게 한 뒤 요양원에 ...2026-06-28 06:49
기승전21돌봄노동 처우 개선 않고, 엉뚱하게 외국인에게 떠넘겨고령화와 돌봄 인력난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움직이는 돌봄노동자, 요양보호사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2017년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폐지에 맞선 투쟁에서 출발한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은 돌봄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앞장서 제기...2026-07-01 17:55
표지이야기값싼 소모품으로 버티는 돌봄 지옥, “결국 부메랑이 되어 당신을 칠 것이다”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선배 국가’다. 한국이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한 2008년, 일본은 이미 인도네시아·필리핀 등과 경제연계협정(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맺고 외국인 돌봄 인력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2025...2026-06-24 16:37
표지이야기‘K-돌봄’의 추악한 민낯…유학생 등치는 브로커, 방치하는 정부노인 인구는 늘고, 요양보호사는 부족하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도 실제 일하는 사람의 비중은 21.5%(2026년 3월 기준)로 매년 줄고 있다. 일하는 사람의 평균나이도 63.1살로 고령화되고 있다. ‘간병 대란’ ‘노노 케어’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부족한 돌봄 인...2026-06-25 13:25
표지이야기1천만원 빚내 왔는데 “간호학과가 아니라고요?”베트남 남서부 지역 출신인 응우옌티린(27·가명)은 간호사다. 2020년 베트남에서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심혈관내과 간호사로 일했다. 린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할 수 있길 꿈꿨다. 베트남에서 간호사 일은 업무 강도에 견줘 급여...2026-06-23 10:02
출판보이지 않는 두께로 읽는 건축의 세계건축도면을 펼치면 검게 빗금이 칠해진 영역이 있다. 설계자들도 관심을 두지 않는 ‘포쉐’(poché·포셰), 프랑스어로 ‘주머니’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이 용어는 도면에 벽처럼 채워진 두께를 가리키는 말이다.평범해 보이는 도면 기호에 수천 년간 건축을 움직여온 문법...2026-06-21 10:19